
‘나는 SOLO’(나는 솔로) 29기 광수의 ‘착각의 늪’에서 드디어 빠져 나온다.
31일(오늘)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자신이 옥순의 ‘1순위’라 굳게 믿었던 광수의 ‘근자감’이 와장창 박살 나는 반전 상황이 펼쳐진다.

심지어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아침을 가져다준다고 해서 (옥순 님의) 마음이 크게 달라진다고는 생각 안 한다”며 영수가 정성을 쏟아봤자 계속 자신이 옥순의 ‘1픽’일 거라고 주장한다. 이어 그는 “할 얘기가 쌓이지 않았는데 아침에 굳이 불러내는 건 조금 작위적이다”라며 영수의 행동을 ‘평가절하’ 한다.

하지만 광수의 ‘행복회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산산조각 난다. 뒤늦게 진실을 마주한 광수는 “난 그렇게(옥순이 영수에게 호감도가 크다고) 생각은 전혀 안했는데”라며 속상해하더니 “(옥순과 대화할) 기회가 너무 없다”고 토로한다. 고민 끝에 광수는 옥순을 찾아가 ‘다정라이팅’에 나선다. 다정한 남자를 만나고 싶다던 옥순에게 자신이 ‘맞춤형 남자’임을 주입시키는 것.

광수는 “어제 좀 (영수를) 부담스러워하지 않았냐?”라면서 “제가 더 다정하지 않냐?”라고 묻는다. 급기야 광수는 “영수 님이 그렇게 좋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는데, 과연 옥순이 광수의 ‘다정라이팅’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들의 삼각 로맨스에 뜨거운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24일 방송된 ‘나는 SOLO’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3.3%(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8%까지 급등하는 등 탄탄한 인기를 과시했다.

24일 방송에서는 오해와 착각으로 인한 로맨스 대격변을 맞았다. 상철-영자 커플은 데이트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상철이 여전히 옥순에 대한 미련을 보이며 갈등이 생겼고, 영숙은 영호-영철과의 2:1 데이트에서 이성적인 영호와 남성미 있는 영철 사이에서 고민에 빠졌다.
영식은 현숙과의 데이트에서 정숙 생각에 사로잡혀 짜증을 내며 최악의 분위기를 만들었고, 데이트 후 숙소에서는 영호가 영숙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리고 옥순이 자신의 마음을 모두 공유하며 사상 초유의 속마음 공개 사태가 벌어졌다. 상철은 영자 몰래 옥순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선언했으며, 광수는 옥순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1순위라는 착각에 빠져 허세를 부렸다.
또한, 29기 결혼 커플의 얼굴을 합성한 AI 2세 사진이 공개되며 영철과 정숙 커플일 것이라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제작진이 공개한 AI 2세 사진을 본 패널들은 “영철도 있는 것 같다. 영자도 있다. 상철도 있다. 순자도 있고 정숙도 있다”며 다양한 이름을 언급했지만 명확한 답을 찾지 못했고, 송해나는 “진짜 이게 어떻게 힌트가 되나”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앞서 17일 방송에서 공개된 어린 시절 사진을 두고 초반에는 영철과 현숙 커플로 추측됐으나, 22일 현숙이 영철이 보낸 약국 개국 축하 화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두 사람이 친구 관계임을 시사했고, 이에 네티즌들은 공개된 사진이 정숙의 현재 모습과 닮았다는 점과 정숙이 방송 내내 영철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인 점을 근거로 영철과 정숙을 결혼 커플로 지목하고 있다.
29기 연상녀들은 모두 안정된 전문직 또는 교육 직군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영숙은 서울 사립대 연구 전담 교수였고, 정숙은 대구에서 영어 학원을 운영했다. 순자는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아버지의 건설회사 분양관리팀에서 일했고, 영자는 대치동 수학 학원 원장이었다. 옥순은 서울 대형 병원의 13년차 간호사로 국가고시 수석 출신이었으며, 현숙은 약국에서 근무하는 3년차 약사로 소개됐다. 전반적으로 교육직과 전문직 비중이 높은 기수였다.
연하남들 역시 직업 스펙이 뚜렷했다. 영수는 정유사의 해외 영업 직원으로 칭다오 거주 12년 이력이 있었고, 영호는 부산에서 근무하는 경찰이었다. 영식은 무역회사 해외 영업 담당으로 97년생 최연소였고, 영철은 외국계 자동차 부품 회사의 경영지원팀 직원이었다. 광수는 평창에서 일하는 7년 차 한의사였으며, 상철은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관장으로 등장했다. 전체적으로 공기업·전문직·교육직·자영업이 고르게 분포한 구성이었다.
광수의 산산조각 난 ‘1순위의 꿈’은 31일(오늘)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철의 소극적인 태도에 실망해 “아웃”까지 생각했던 영숙이 분노를 드러내는 가운데,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영철이 두 차례에 걸친 진심 어린 사과와 예상 밖의 한마디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갱생 가능성’ 평가까지 받는 롤러코스터급 러브라인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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