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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라도 괜찮아’ 강원도 무릉별유천지 스카이글라이더

이다겸 기자
2025-12-27 2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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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라도 괜찮아’ 강원도 무릉별유천지 스카이 글라이더

오늘 방송되는 ENA ‘길치라도 괜찮아’에서는 잰잰바리와 함께하는 강원도 무릉별유천지 여행기가 공개된다.

ENA ‘길치라도 괜찮아’ 멤버 박지현, 김용빈, 손태진이 잰잰바리와 함께 강원도 무릉별유천지에서 스카이 글라이더 탑승을 건 카약 대결에 나선다. 27일 방영되는 ENA ‘길치라도 괜찮아’에서는 잰잰바리가 기획한 ‘여자들의 우정 여행’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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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라도 괜찮아’ 무릉별 유천지 스카이 글라이더

이번 방송의 배경이 된 동해 ‘무릉별유천지’는 지난 40년간 석회석을 채굴하던 채석장이었다가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이곳의 명물인 ‘스카이 글라이더’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왕복형 글라이딩 놀이기구다. 탑승 방식이 독특한데, 앉아서 타는 일반적인 짚라인과 달리 행글라이더처럼 장비에 매달려 엎드린 자세로 탑승한다. 덕분에 마치 새가 되어 채석장의 웅장한 절벽 사이를 비행하는 듯한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함께 등장한 ‘페달 카약’은 무릉별유천지 내에 형성된 인공 호수인 청옥호에서 진행된다. 석회질 성분으로 인해 옥빛을 띠는 이국적인 호수 위에서 즐기는 카약은 평화로워 보이지만, 페달을 밟아 추진력을 얻는 방식이라 다리 근력을 상당히 필요로 한다.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경쟁 수단으로 쓰였지만, 실제로는 잔잔한 물결을 가르며 기암괴석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코스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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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라도 괜찮아’ 

곰치국과 박달대게 맛집을 거쳐 인생 사진 명소인 무릉별유천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눈앞에 건물 40층 높이 상공에서 총길이 777m를 엎드려 활강하는 공포의 ‘스카이 글라이더’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스카이 글라이더 탑승자를 선정하기 위한 내기로 페달 카약 레이스가 진행된다. 잰잰바리를 포함해 2대 2로 팀을 나누어, 진 팀이 벌칙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과거 담양 여행에서 고공 공포를 호소했던 박지현은 “제발 잰잰바리만 아니면 된다”라고 간절히 기도한다. 그러나 묵찌빠 결과 박지현과 잰잰바리, 손태진과 김용빈이 한 팀으로 묶이며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가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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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라도 괜찮아’ 페달 카약

레이스 시작과 동시에 수중전은 난장판으로 변한다. 박지현 팀은 보트를 정방향으로 두고 출발하는 혜택을 받아 치고 나간다. 반면 손태진 팀은 보트를 돌려 출발해야 하는 불리한 상황 탓에 뒤처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용빈이 의욕만 앞서 노를 젓다가 같은 팀 손태진에게 물세례를 퍼붓는 ‘팀 킬’ 실수를 저질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승기를 잡은 줄 알았던 박지현 팀에게도 위기가 닥친다. 반환점에서 보트를 회전하다가 틈새에 끼어버리는 ‘수중 평행주차’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승리에 눈이 먼 박지현은 탈출을 위해 뒤따라온 손태진 팀 보트를 붙잡고 늘어지는 비매너 반칙까지 감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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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라도 괜찮아’

반칙과 팀 킬이 난무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간다. 스카이 글라이더만은 절대 탈 수 없다는 박지현은 사력을 다해 페달을 밟으며 전투력을 불태운다. 과연 누가 벌칙의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길치라도 괜찮아’ 방송시간은 오늘(27일) 저녁 7시 5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