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양준혁의 대방어 시식회와 최준석이 건물 투자 사기를 당한이야기를 풀어놓는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서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20억 원대 건물 투자 사기를 당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역대급 사기 피해 고백과 더불어 양준혁과의 대방어 시식회 에피소드가 함께 그려지며 관심이 쏠렸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녹화에서 최준석은 “정말 가까운 지인에게 20억이 넘는 건물 투자 사기를 당했다”라고 밝혔다. 10년 넘게 알고 지낸 사이였음에도 도장을 맡겼다가 큰 피해를 입었다고 털어놓으며 “사건 이후 집이 전세에서 월세로 바뀌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양준혁은 “어떻게 도장 같은 걸 맡겨?”라며 연신 고개를 저었다고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준혁이 대방어 판매를 위해 준비한 마트 시식회 현장도 공개됐다. 최근 체중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던 최준석은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해 통방어를 커다란 꼬치로 만들어 한입에 삼키는 파격 먹방을 선보였다. “전 세계 최초 아닙니까?”라며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에 박명수는 “안 먹은 것 같다”라고 감탄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최준석은 사기 사건 후 가족이 겪어야 했던 어려움도 언급했다. “아내가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정확한 금액은 나중에야 알았다. 아내와 법원까지 갈 뻔했다”라고 고백하며 힘겨웠던 시간을 떠올렸다. 현재는 야구교실 운영과 농산물 판매 등 여러 일을 병행하며 빚을 갚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사람을 잘 안 믿어서 그런 일은 없다”라며 대비되는 면모를 보였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보스와 직원의 관계를 유쾌하게 비추는 역지사지 관찰 예능으로, 지난 회 최고 시청률 7.4%를 기록하며 184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양준혁과 최준석의 솔직한 고백과 현실적인 일상이 더해지며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만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전망이다. 방송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