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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프리스타일’ 팀 릴레이

한효주 기자
2025-12-19 0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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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프리스타일’ 팀 릴레이 (제공: 티빙)

국내 최초 프리스타일 튜닝 레이스 예능, 티빙 오리지널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이 전무후무한 ‘팀 연합 릴레이’로 레이싱 예능의 새로운 판을 선보인다.

오늘(19일) 공개되는 9화에서는 파이널로 가는 마지막 관문, 세미 파이널 ‘팀 릴레이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번 미션은 두 개의 레이싱 팀이 하나의 연합 팀이 되어 총 10랩을 이어 달리는 방식이다. 단, 한 선수당 최소 3랩을 소화해야 하며 한 명이라도 완주하지 못할 시 연합팀 전체가 실격(리타이어) 처리되는 ‘운명 공동체’ 매치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팀 매칭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이 벌어진다. 하위권 팀에게 파트너 지목권이 주어진 가운데, 성적 반등을 노리는 팀들과 ‘강제 파트너’가 된 상위권 팀들의 희비가 엇갈리며 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특히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서로의 패를 견제하며 연합을 결성하는 과정은 레이스 못지않은 심리전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9화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포르쉐 연합’을 결성한 ‘팀 신한은행 땡겨요(김동은 선수)’와 ‘팀 N2(박규승 선수)’에게 닥친 위기다. 경기 시작을 코앞에 두고 김동은 선수의 차량 엔진 헤드에 변형이 생기는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된 것.

이에 미캐닉들은 고장 난 엔진을 뜯어내고, ‘기적의 엔진 심폐소생술’에 돌입했다. 파트너인 박규승 선수가 먼저 출발해 시간을 버는 동안 과연 김동은 선수의 차가 기적적으로 시동을 걸고 서킷에 도착할 수 있을지, 아니면 허무한 리타이어로 끝날지 초조함이 극에 달한다.

본 경기에서는 예상치 못한 ‘올드카의 반란’이 도파민을 폭발시킨다. ‘팀 KT텔레캅’의 베테랑 황진우 선수가 이끄는 1991년식 ‘토요타 소아라 Z30’이 그 주인공. 황진우 선수의 노련한 블로킹 기술로 다른 팀들을 압도하는 명장면들이 탄생한다.

특히 괴물 레이서 이창욱 선수(팀 금호타이어)조차 황진우 선수의 철벽 수비에 가로막히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뭐야 이 똥차는”이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한 황진우 선수의 신들린 디펜스와 이를 뚫으려는 이창욱 선수의 ‘창과 방패’ 대결은 이번 화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어제의 적에서 동료로 거듭난 선수들의 뜨거운 팀워크와 0.01초를 다투는 숨 막히는 승부를 담은 티빙 오리지널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 9화는 오늘(19일) 티빙과 웨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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