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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우리동네 특공대’ 진선규, 최종 결전

정혜진 기자
2025-12-16 14: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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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우리동네 특공대’ 진선규, 최종 결전

배우 진선규가 곽병남이라는 인물의 여정을 완성하며 독수리 5형제와 마지막 결전에 나선다.

8화 엔딩에서 폭발과 함께 사라지며 생사를 알 수 없었던 곽병남은, 최종회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우려를 단숨에 뒤집는다. 그의 귀환은 단순한 생존의 확인이 아니라, 이야기의 마지막을 책임질 결정적 순간의 시작이었다.

최종회에서 곽병남은 ‘독수리 5형제’와 함께 설리번이 설치한 마지막 폭탄과 마주한다. 오감이 발달한 곽병남은 위기의 상태에서 미세한 화약 냄새를 감지하며 후각으로 폭탄의 위치를 찾아냈다. 누구도 확신하지 못한 순간, 병남의 본능적인 감각은 위기의 방향을 정확히 짚어내며 팀을 움직이게 했다.

계산보다 행동이 앞서는 선택, 그리고 위험을 먼저 감당하는 병남의 판단은 곧바로 폭탄 해체 작전으로 이어진다. 독수리 5형제와의 호흡 속에서 곽병남은 다시 한번 가장 앞선 자리에서 팀을 이끌며, 모두를 지켜내고 있다.

극적인 상황, 최강을 구하고 던지는 “스끼다시가 광어회 살렸다”라는 한마디는, 죽음의 문턱을 넘나든 순간조차 웃음으로 정리하는 병남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 가벼운 농담  뒤에는 누구보다 먼저 위험을 감당해 온 인물의 책임과 각오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진선규는 곽병남을 ‘지휘하는 리더’가 아닌, 가장 위험한 자리에 먼저 서는 사람, 그리고 팀이 끝까지 믿고 등을 맡길 수 있는 기준점으로 완성해낸다. 본능으로 폭탄을 찾아내고, 독수리 5형제와 함께 마지막 해체에 나서는 선택은 곽병남이라는 인물이 왜 이 이야기의 중심이었는지를 분명히 증명한다

한편,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최종회는 오늘 밤 10시, 쿠팡플레이·지니TV·ENA를 통해 동시 공개되며, 병남과 독수리 5형제가 완성하는 마지막 결전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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