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박투어4’ 김준호가 ‘신혼의 기운’으로 ‘독박’을 피해가다가 베트남 닌빈에서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29회에서는 베트남 하노이로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기도빨(?)의 도시인 ‘닌빈’으로 이동해 수려한 자연 경관을 온몸으로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독박즈’는 홍인규가 예약한 1일 차 숙소에 도착했다. 홍인규는 “여기가 조식 포함에 맥주가 무제한인데 굉장히 저렴하다. 물도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숙소 로비와 월풀 수영장을 둘러본 장동민은 “완전 남탕인데?”라며 실망했고, 김준호도 “다 남자다. 남성 전용 호텔인가?”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숙소에서 짐을 푼 ‘독박즈’는 곧장 근처 식당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이곳에서 이들은 스프링롤, 반쎄오, 연어 스테이크 등을 주문해 ‘먹텐’을 폭발시켰다. 그러던 중 ‘독박즈’는 “우리 맥주 네 잔만 시켜서 한 명은 못 먹게 하자”고 깜짝 룰을 정했다. 직후 가위바위보에서 진 김준호가 맥주를 못 먹게 됐다.
그는 “어차피 못 먹는 거 만져나 보자”며 맥주잔을 쓰다듬어 2세를 위해 ‘절주’를 실천(?)하는 훈훈함을 보였다. 홍인규는 “한 명이 못 먹으니까 더 맛있네”라고 얘기했고, 곧장 “새로 나올 음식도 한 명 못 먹게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폭소한 ‘독박즈’는 “이건 인정! 먹어도 돼”라며 장동민에게 한입을 허락했다. 이후 ‘독박즈’는 첫날 숙소비를 두고 다시 ‘독박투어 소주잔 굿즈’로 게임을 했다.
그 결과 김준호가 꼴찌를 했다. 그의 ‘3연속’ 독박 행진에 홍인규는 “완전 ‘김준호노이’ 여행이다~”라며 쾌재를 불렀다.
숙소로 복귀한 ‘독박즈’는 각자의 ‘독박 수’를 체크했다. 장동민은 “준호 형이 앞서 네 나라에서 ‘독박’에 안 걸리고 탄탄대로였는데, 하노이에선 첫날부터 ‘4독’이네~”라고 놀렸다.
위기감을 느낀 김준호는 “(앞으로) 내가 잘할 수 있는 게임으로 골라 달라”며 장동민에게 넙죽 큰절을 해 짠내 웃음을 안겼다. 뒤이어 5인방은 집게로 총을 만들어 목표물을 날리는 잠자리 배정 게임에 돌입했고, ‘0독’이었던 김대희가 조준에 실패하면서 ‘1독’이 됐다.
장동민은 “1966년부터 오픈해 오래 사랑받는 이유가 있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식사 후 홍인규는 “우리가 다음으로 갈 곳은 ‘닌빈’이다. 준호 형의 정기가 솟구쳐 오르길~”이라며 웃었다.
김준호는 “그래? 그럼 아침마다?”라고 호응해 찰떡 케미를 과시했다. 뒤이어 ‘독박즈’는 암산 게임으로 식사비 독박자를 뽑았고, 어이없는 실수를 한 김대희가 ‘2독’이 됐다.
‘닌빈’으로 떠나기 전, ‘독박즈’는 간식비 독박자도 뽑았다. 이들은 “AI 경찰에게 우리 중 도둑 한 명을 체포해달라고 하자”며 ‘경찰 게임’을 했다. 팽팽한 긴장감 속, AI 경찰은 김대희를 최종 검거했다. 갑분 ‘마트 도둑’(?)이 된 김대희는 “벌써 ‘3독’이네?”라며 망연자실했다.
이후 이들은 홍인규가 예약한 프라이빗 렌터카를 타고 ‘닌빈’으로 출발했다. 이동하는 차안에서는 ‘사다리 게임’으로 렌트비 독박자를 정했는데 여기선 유세윤이 걸려서 약 18만 원을 결제했다.
한 시간 뒤 ‘독박즈’는 ‘물의 도시’ 닌빈 중에서 베트남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된 ‘짱안’에 도착했다. 웅장한 기암 괴석과 수상 동굴 등으로 유명한 이곳에서 ‘독박즈’는 전통 배 투어에 나섰다.
신비로운 수상 동굴을 지나 ‘까오썬 사원’을 마주하자, 장동민은 “이 사원에는 단군 신화 같은 전설이 있다. 이곳에 살던 부부가 자식을 100명을 낳았는데, 그중 한 명의 자식이 이 사원을 지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와 진정한 임‘신(神)’이네! 그 기운을 받아야겠다”면서 두 팔을 벌려 정기를 한가득 받았다. 전통 배 투어를 마친 뒤에는 물가에 있는 계단으로 가, 가위바위보를 해서 한 칸씩 내려가다 물에 젖는 사람이 ‘배 투어 비용’을 내는 게임을 했다.
여기서 ‘4독’ 김준호가 독박 위기를 맞았으나 갑자기 ‘무독’ 장동민이 “내가 독박자가 되겠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내가 아끼는 신발이 물에 젖는 게 싫다”며 셀프 1독을 선사했고, 이에 ‘독박즈’는 “아깝다. 김준호 5독 만들 수 있었는데…”라고 탄식해 웃음을 안겼다.
과연 김준호가 ‘신혼의 기운’으로 이번에도 ‘최다 독박자’를 피해갈 수 있을지는 20일 토요일 밤 9시 방송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3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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