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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피던스맨KR’ 훈훈한 복수 A/S BEST 3

한효주 기자
2025-09-25 13: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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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컨피던스맨 KR’ (제공: TV CHOSUN)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이 나쁜 놈들에게만 사기를 치는 전대미문 3인방의 참교육으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훈훈한 복수 A/S’ BEST 3이 눈길을 끈다.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은 지난 24일 OTT 서비스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서 발표한 아마존 프라임 TV쇼 부분 월드와이드 7위를 기록하는 등 1, 2회 공개 후 미국, 중남미 작품이 점령하고 있는 아마존 프라임 TV쇼 부분 월드와이드 TOP10랭크 차트인을 이어가며 꺾이지 않는 글로벌 붐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쿠팡플레이 이번주 인기작 TOP3를 탈환하며 불붙은 입소문을 입증했다.

‘훈훈한 복수 A/S 1’ 2회, 전태수 세탁비로 자립준비 청년의 집, 통 큰 기부

첫 번째 훈훈한 복수 A/S는 2회에 나왔던 ‘팀 컨피던스맨’이 전태수(정웅인 분)의 비상금 500억을 하늘에 뿌리는 척한 공중 사기쇼 후, 자립준비 청년의 집 나자렛에 전한 통 큰 기부다. 전태수는 겉으로는 보육원을 운영하는 건실한 사업가이자 기부 천사지만 사실은 고리대금업계 리빙 레전드 인물. 자신이 진행 중인 재개발 사업에 자립 준비 청년의 집 나자렛이 걸림돌이 되자 깡패를 불러 행패를 부리고, 전과자 집단이라는 오명을 씌워 재개발 공사를 수락하게 만드는 비열함을 뽐냈다.

이에 ‘팀 컨피던스맨’은 전태수가 탈세 수사로 인해 막대한 비자금을 외국으로 빼돌리려 한다는 사실을 이용, 전태수가 대표로 있는 공익재단 모래의 글로벌 구호 물품 전달을 핑계로 500억 비자금을 전세기로 이동하자고 제안했고, 하늘 위 비상사태를 연출해 돈가방을 모두 비행기 밖으로 던졌다. 분노한 전태수가 돈가방을 찾으러 낙하산을 타고 내려갔지만 돈가방은 이미 ‘팀 컨피던스맨’에 의해 빼돌려진 상태.

결국 ‘팀 컨피던스맨’은 전태수의 구속을 이끄는데 이어 전태수의 비자금 중 거액을 전태수가 만든 악성 루머로 살 공간을 잃을 뻔한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한 통 큰 기부를 펼쳤다. 진정한 ‘아동 보호, 재난 구호, 빈곤 퇴치’의 뜻을 이룬 ‘팀 컨피던스맨’은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로하고, 공익재단의 올바른 길을 제시했다.

‘훈훈한 복수 A/S 2’ 특별전으로 이룬 부패 미술평론가 유명한 공개처형

두 번째 훈훈한 복수 A/S는 4회의 빌런인 부패 미술 평론가 유명한(이이경 분)이 피해자 김보라(정이주 분)에게 강력한 공개 처형을 당한 장면이다.

스타 미술평론가 유명한은 알고 보니 위작 제작에 문화재 불법거래, 정관계 고위층의 불법 비자금까지 마련해주는 미술계 빅사이즈 빌런이었던 상황. 특히 김보라처럼 꿈을 쫓는 순진한 신인 작가들에게 개인전을 미끼로 꼬신 후 자신의 위작 공장에 취직시켜 감금, 폭행은 물론 마약까지 손대게 만들어 망가뜨리는 것을 일삼았다.

이러한 사실에 경악한 윤이랑(박민영 분)은 세계 최고의 경매회사 원더비의 아시아 구매총괄 올리비아 킴으로 변신해 유명한에게 접근했고, 유명한의 그릇된 욕망을 불지필, 일제강점기 시절의 천재 작가 천명신이란 인물을 가짜로 만들어냈다.

유명한은 자신이 발굴한 천재 작가 작품으로 더 큰 부와 명예를 얻을 욕심에 50억에 천명신의 그림을 사들인 후 특별전 경매를 진행했지만 이때, 김보라의 엄마 진짜 천명신(박명신)이 나타나 자신이 천명신이라고 알리는가 하면, 김보라 역시 천명신의 작품은 모두 자신이 그린 것이라고 공표해 현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이에 더해 김보라를 포함한 신인 작가들이 당한 모욕, 폭행, 감금 현장들이 고스란히 공개되면서 유명한의 공개처형이 이뤄졌다. 윤이랑은 김보라의 잃어버린 자존감을 다시 세우는 모습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과 힐링의 기운을 선사했다.

‘훈훈한 복수 A/S 3’ 의료계 빌런 향한 ‘눈눈이이 수술쇼’ 후 소녀 환자 지원

세 번째 훈훈한 복수 A/S는 6회에 나왔던 의료계 빌런 재경병원 이사장 이선미(김선영 분)와 병원장 조성우(하준 분)를 상대로 벌인 ‘눈눈이이’ 수술쇼 후 환자 한재희(김주아 분)를 향한 지원이었다. 재경병원 이사장 이선미는 대리 수술을 불사하는 불법을 자행하며 아들 조성우를 천재 외과의사, 대동맥계 권위자라고 포장했고, 조성우를 대신해 빡빡한 대리 수술을 이어가던 임광식(권다함 분)은 결국 쌓인 피로로 인해 한재희 수술에서 실수를 하고 말았다.

재수술이 시급했지만 이선미는 외면한 채 VIP 환자 챙기기에만 급급했고, 이를 본 윤이랑은 어린시절 어른들의 싸움으로 인한 쇼크로 한동안 병원에 누워있던 자신을 떠올렸다.

결국 윤이랑은 한재희가 당한 것을 그대로 갚아주기 위해 이선미에게 가짜 병을 만들었고, 어떤 어려운 수술도 해내는 VVIP 전문 고스트 명의 레이첼로 변신해 이선미의 수술을 직접 집도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윤이랑은 이선미에게 병원의 갑질로 마음에 멍이 든 환자들의 눈물을 직접 흘리게 했고, 조성우에게는 위급한 환자의 보호자 마음을 느끼게 만들었다.

또한 환자의 생명보단 VIP 환자들을 우선시하고, 대리 수술까지 하며 일궈낸 이선미의 재산 250만 달러를 싹쓸이, 이선미의 피눈물을 흘리게 하며 진정한 의료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제작진은 “‘컨피던스맨 KR’은 단순한 코믹극이 아니다. 이유 있는 ‘팀 컨피던스맨’의 복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부패된 부분들을 짚어내며 경종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복수와 감동을 자아내는 애프터서비스 서사로 공감과 감동을 자아낼 것이다”라며 “이번 주 방송에서도 시청자들에게 메시지를 남길 복수 에피소드가 담긴다. 꼭 본 방송으로 확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컨피던스맨 KR’은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TV CHOSUN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에 공개되며, 글로벌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를 제외한 2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볼 수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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