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폭군남편’ 숏드라마로 제작

정혜진 기자
2025-09-25 10:46:16
기사 이미지
‘폭군남편’ 숏드라마로 제작 (제공: 엠스토리허브)

국내외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끈 웹소설 ‘폭군남편’이 드디어 숏드라마로 제작된다.

더해리미디어 측은 “한국의 대표 웹소설 ‘폭군남편’을 현재 트렌드에 맞는 압축적이고 감각적인 숏드라마 형식으로 재탄생시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K-콘텐츠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폭군남편’은 냉혹한 권력과 애틋한 사랑을 교차시킨 미스터리 로맨스로, 원작 소설이 공개되자마자 높은 조회 수와 팬덤을 형성하며 ‘차세대 드라마화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특히 주인공의 강렬한 서사와 반전이 거듭되는 전개, 로맨스와 서스펜스를 아우르는 탄탄한 스토리라인은 숏드라마 포맷에 최적화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해리미디어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자극적인 소비형 콘텐츠에서 벗어나, 한국 드라마 특유의 정서와 완성도 있는 연출을 통해 ‘숏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중국 및 글로벌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더불어 업계 관계자들도 이번 숏드라마화가 ‘웹소설 IP 기반 숏폼 드라마’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폭군남편’은 로맨스 팬층뿐 아니라 미스터리와 긴장감을 즐기는 시청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라며 “원작 팬덤과 새로운 시청층을 동시에 사로잡을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인기 웹소설 ‘폭군남편’ 숏드라마는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주요 캐스팅과 세부 제작 일정이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고, 숏드라마 전문제작사 로맨틱팬더씨가 실제작을, 대본은 ‘풍년글간’이 맡았다.

한편 더해리미디어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한국의 원천 IP를 지속 발굴하여, 자체 글로벌(중국 등) 숏드라마 플랫폼인 ZIPPYBOX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양질의 K-숏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선보일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새로운 ‘숏드한류’를 창출할 계획을 밝혀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혜진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