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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성’ 원지안 vs 전지현, 반전의 서막 공개

이다미 기자
2025-09-18 09:48:48
‘북극성’ 원지안 vs 전지현, 반전의 서막 공개 (제공: 디즈니+)

배우 원지안이 ‘북극성’ 첫 등장부터 강렬한 반전의 서막을 열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지난 10일 첫 공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극 중 원지안은 준익(박해준 분)과의 미스터리한 관계를 가진 ‘강한나’로 분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4, 5화에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첫 등장한 원지안은 문주(전지현 분)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한나는 문주의 남편이자 차기 대선 후보인 준익과의 관계를 드러내며, 문주는 물론 보는 이들로 하여금 커다란 반전의 소용돌이 속으로 이끌었다. 자신의 집을 찾아온 문주를 웃으며 맞이한 그는 이내 돌변해 준익과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사무치는 분노와 비통함을 그려내는가 하면, 문주를 향한 날 선 감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원지안은 한 층 더 깊어진 연기력과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한나라는 인물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나의 요동치는 감정의 진폭을 세밀하게 표현해낸 것은 물론, 준익의 피격 사건을 목격한 아이를 지켜내려는 처절한 감정을 담은 열연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이렇듯 원지안은 이번 ‘북극성’에서도 본인만의 색채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안방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바. 최근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낸 ‘오징어 게임’부터 ‘가슴이 뛴다’, ‘소년비행’, ‘D.P.’ 등 끊임없는 연기 변신과 활약을 거듭하고 있는 원지안이기에, ‘북극성’에서 계속해서 이어갈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원지안이 출연하는 ‘북극성’은 9월 24일(수) 6-7회, 10월 1일(수) 8-9회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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