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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감독, 변호사 드라마 많지만 “이건 진짜”… 시즌2 가능성?

이진주 기자
2025-07-31 15: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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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제작발표회 이학주, 전혜빈, 김재홍 감독, 정채연, 이진욱 (제공: JTBC)

‘에스콰이어’ 연출을 맡은 김재홍 감독이 법정 오피스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3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링크호텔에서 ‘에스콰이어’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는 김재홍 감독과 배우 이진욱, 정채연, 이학주, 전혜빈이 참석했다.

이날 김재홍 감독은 “소송 당사자뿐 아니라 그들을 케어하는 율림의 송무팀 기성 변호사와 신입 변호사들이 케이스를 해결하며 각자가 성장하는 법정 성장 드라마로 정의할 수 있겠다”라며 “대본을 봤을 때 맨 처음 든 생각은 ‘이건 진짜다’였다. 케이스 면모가 굉장히 디테일하고 고차원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타 법정물과의 차별점에 대해 “작가님께서 현직 변호사시다. ‘서초동’은 서초동의 법정타운이 배경이라면 ‘에스콰이어’는 전국 5대 로펌 안에 드는 대형 로펌으로 구조적으로 다르다. 개인적으로 자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12부작, 12가지의 에피소드의 각 사건이 사랑을 주제로 한다. 세상에 많은 형태의 사랑이 존재하는데 그 안에서 상처받은 사람들, 그 상처를 보듬어주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다”고 덧붙였다.

또 흥행을 거둔 전작 ‘굿보이’로 인한 부담감과 관련해 그는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드라마는 절대평가라고 생각한다. ‘에스콰이어’ 만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작업했다. 시청률 공약이라면 시즌2를 꼭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에스콰이어’는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이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을 만나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성장물.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는 오는 8월 2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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