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SOLO(나는 솔로)’ 26기 영숙이 소개팅에 이어 ‘솔로나라’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솔로남의 정체를 드디어 공개한다.
14일(오늘)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영숙이 과거 소개팅으로 만났던 ‘그 남자’와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고민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분이) 낯이 익은 거다. 보통 인연이 아닌 것 같다. 소개팅을 했던 시점은 오래 됐다. 그래서 처음엔 기억이 안 났다”고 떠올린다. 이어 영숙은 “그분 연락처가 (내 휴대폰에) 저장돼 있다. 그분이 맞는 거 같아서 다시 들어가서 (메신저 톡) 사진을 보니까 역시 맞았다.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마음이 복잡해졌다”라고 심란함을 내비친다. 자신의 휴대폰 속에 저장된 그 남자의 정체를 확인시켜 준 영숙은 “여기 있는 동안은 다시 얘기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한다.

믿기 힘든 인연에 MC 송해나도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라고 경악한다. 데프콘 역시, “이건 운명이다. 여러분들이 나서줘야 한다. 모두가 연애조작단이 돼야 한다”며 과몰입한다. 이이경은 “전국민이 나서줘야 돼”라고 ‘대국민 연애 조작 캠페인’까지 추진하는데, 3MC를 단체로 흥분시킨 영숙의 ‘운명남’이 누구인지에 폭풍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나는 SOLO’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3.6%(수도권 유료방송가구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4.02%까지 치솟았다. 또한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펀덱스’ 차트(5월 7일 발표)에서도 3위에 올라 ‘철옹성’급 인기와 화제성을 발휘했다.
‘나는 SOLO’는 26기는 '골드남녀' 특집으로 스펙과 비주얼을 갖춘 솔로남녀들이 등장했다. 지난달 30일 26기 첫 방송에서는 솔로남 7인(S대 박사 출신 영수, 집을 계약한 영호, 40대 영식, 골프 프로 준비 중인 영철, 이민호 닮은 광수, 열린 마음의 상철, 잠실에 집을 소유한 47세 경수)과 솔로녀 6인(선을 100번 본 영숙, 'H대 박보영' 정숙, 유명 첼리스트 순자, 열정적인 영자, 가난한 연인과 이별한 옥순, 인기녀로 등극한 현숙)이 만남을 가졌고, 첫인상 선택에서 현숙이 4명의 몰표를 받아 높은 인기를 얻은 반면 영숙, 순자, 옥순은 선택받지 못해 아쉬움을 표했다.
'나는 SOLO' 26기 솔로남들의 직업은 영수(S대 출신, 부산 공대 교수), 영호(인천시청 7년 차 공무원), 영식(K대 물리학과 졸업, 게임 기획자), 영철(서예 전공 캘리그라퍼), 광수(H건설 해외 영업 담당, 이라크 근무), 상철(L사 공급망관리팀), 경수(H사 연구원)이다. 어제(7일) 공개된 솔로남 첫인상 선택에서는 영호가 3표를 독식했으며, 다음 회차에서는 솔로녀들의 자기소개와 첫 데이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솔로나라 사랑신’이 점지한 26기 영숙의 ‘소개팅남’ 정체는 14일(오늘)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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