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성은이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벌었던 돈을 모두 잃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은은 "1998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순풍산부인과' 미달이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3~4년을 불태웠다, 광고 30개 이상 찍고 집이 여유로워졌다, 드라마를 마치고 지쳐있으니 부모님이 뉴질랜드로 유학을 보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잠도 푹 자고 잘 먹고 마음껏 배우면서 지원을 받았다, 더 오랫동안 지낼 생각이었는데 3년 만에 급하게 전화 받고 급하게 짐을 싸서 갔다"라며 "아빠가 끝까지 견디셨던 것 같다, 도저히 하루도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을 만큼 집안 상황이 안 좋아졌다"라고 급변했던 집안 상황을 이야기했다
김성은은 "(아버지)사업이 안 되셔서 사기를 많이 당하고 안 좋은 피해를 많이 당했다"라며 "새벽에 인천에 도착했는데 저를 데리러 와주신 부모님과 갔더니 다른 집으로 이사가 있었다, 반지하 단칸방 집으로 이사 가셨더라, 두 분이 상실감과 우울감이 크셨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대학 입학하자마자 부친이 세상을 떠난 이야기와 20대 다양한 회사를 다니며 직장 생활을 했던 이야기들을 전했다. 재차 놀라움을 표하던 박수홍은 “되게 잘 사는 줄 알았다”고 말하자, 김성은은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뭐 (감사하다)“고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성은은 지난 1998년 방송된 SBS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박미달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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