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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이혜원‧송진우 강력한 탈압박에 “양쪽 너무 불편해” 녹화 적신호?

정윤지 기자
2024-05-01 14:38:52
예능 '선 넘은 패밀리' (제공: 채널A)

“양쪽으로 너무 불편해, 나 오늘 녹화 힘드네…”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의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과 송진우의 강력한 ‘탈압박’에 진땀을 뻘뻘 쏟는다.

오는 3일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32회에서는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 영국에서 펼쳐지는 각국 ‘선넘팸’들의 다양한 일상이 그려진다. 먼저 ‘덴마크 선넘팸’ 손지희X마크 부부는 시부모님이 살고 있는 네덜란드 남부로 향해, 세계 최대 꽃 축제인 ‘쾨켄호프’ 현장을 담는다. 

‘디지털 노마드 커플’ 최명화X쥬에너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파타고니아에 위치한 엘 칼라파테로 떠나 ‘빙하 투어’를 개시한다. 영국의 새 ‘선넘팸’ 오자환X줄리아 커플은 런던 근교 옥스퍼드 대학으로 향해 ‘졸업생 지인 찬스’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다.

이중 덴마크 ‘레고 본사’에 근무 중인 손지희X마크 가족은 시댁인 네덜란드로 향하기 위해 무려 1500km, 8시간에 걸친 ‘로드 트립’에 나선다. 덴마크에서 독일, 네덜란드로 국경을 두 번 넘어 도착한 곳은 마크의 본가인 네덜란드 남부에 위치한 스프랑-카펠라 지역. 

오랜만에 만난 시댁 식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가족은 본가의 곳곳을 돌아보며 마크의 유년 시절을 추억한 뒤, 세계 최대의 꽃 축제인 ‘쾨켄호프’로 이동해 3대가 함께 봄나들이를 즐긴다.

이때 안정환은 곳곳에 활짝 핀 튤립을 보며 “꽃 중에서 튤립이 제일 예쁘다”고 ‘소녀 감성’을 드러낸다. 송진우는 그런 안정환에게 “꽃 알러지가 있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묻는데, 유세윤은 “이혜원에게 꽃 사주기 싫어서…”라고 장난을 가동한다. 

다급해진 안정환은 “꽃 알러지는 일본에 거주할 때 생겼다”고 해명(?)하고, 송진우는 “내 아내의 고향이 일본인데…”라며 2차 압박을 가한다. 가족까지 소환한 ‘탈룰라 개그’에 안정환은 “방송 되게 불편하네”라며 진땀을 흘린다.

직후 형형색색의 튤립이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안정환은 “이혜원이 흰색을 좋아해서 평소 하얀 꽃을 종종 선물해주곤 했다”고 셀프 자랑에 나선다. 

그러나 이혜원은 “내가 좋아하는 색은 보라색”이라며 “흰색은 본인이 좋아하는 색이잖아요…”라고 ‘칼 차단’에 나선다. 결국 안정환은 “오늘 ‘좌’ 와이프와 ‘우’ 송진우의 양쪽 공격으로 인해 너무 피곤하다”며 ‘KO패’를 선언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손지희는 3대가 함께하는 ‘정원 피크닉’을 맞아, 덴마크에서 직접 준비해온 ‘한식 도시락’을 깜짝 오픈한다. 

제육볶음과 불고기로 만들어진 ‘핑거 쌈밥’과 ‘소떡소떡’이 먹음직스럽게 차려지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네덜란드 출신 게스트 야닉은 “네덜란드 사람들은 생소한 음식은 아예 시도하지 않는 편”이라며 걱정한다. 

과연 며느리가 준비한 한식 도시락을 처음 맛본 ‘입맛 보수주의자’ 시부모님의 찐 반응은 어떨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손지희X마크 부부의 네덜란드 본가 탐방기와,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안정환의 ‘속수무책’ 현장은 오는 3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3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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