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정력을 지키기 위해 '노팬티'를 고수해 왔다고 털어놨다.
이천수는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서 '팬티를 입지 않으면 정력이 세진다'는 말을 믿고 "최근까지도 안 입었다. 신체의 중요 부위를 압박하지 않는 게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내의 반응에 이천수 역시 "저도 부질없는 거 같아서…"라며 최근에 팬티를 입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 박사('꽈추형')는 "이론적으로 노팬티가 건강에 좋은 건 맞는다"면서도 "팬티 좀 입었다고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다. 그 정도로 문제 생길 정도면 그거 아니어도 문제 생긴다. 그런 거로 스트레스받지 말라"라고 했다.
이어 "30대가 넘으면 남성 호르몬 검사하는 것을 추천한다. 건강할 때 와서 검사해 보고 활력을 유지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을 덧붙였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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