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낭만 가객’ 김용필이 ‘라디오스타’에 뉴진스의 ‘Ditto’를 트로트 버전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누룽진스로 깜짝 변신했다. 상큼한 원곡과는 또 다른 구수함이 가득한 무대로 ‘라스’ MC들과 게스트들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용필은 걸그룹 뉴진스의 히트곡 ‘Ditto’를 트로트 버전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아이돌도 좋아한다. 중년이 부르는 ‘Ditto’는 어떨까 싶어서 준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트로트 버전으로 재탄생한 ‘Ditto’의 멜로디에 맞춰 김용필은 남다른 그루브와 그윽한 눈빛을 발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그는 세련된 영어 가사를 뽕끼(?) 충만하게 소화해 ‘라스’ MC들과 게스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용필은 상큼함이 가득한 ‘Ditto’를 누룽지를 푹 끓인 듯한 구수한 매력으로 살려내 녹화장을 단번에 휘어잡았다. 이를 듣던 게스트들은 “엄청 좋은데?”라고 감탄했다.
또 김용필은 농익은 무대 매너와 코 끝에서 간드러진 가성, 심장을 울리는 애절함을 더해 누룽진스로 완벽 변신했다. 여기에 단전에서 끌어올리는 폭풍 가창력을 더하면서 ‘트로트 낭만 가객’ 다운 클래스를 제대로 뽐냈다.
한편 유세윤은 김용필에게 “은근히 ‘Ditto’의 인트로도 재해석하길 기대했다”라며 본인이 직접 트로트 버전으로 소화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트로트 낭만 가객’ 김용필의 구수함 가득한 매력 타임은 오늘(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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