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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옆모습에 남아 있는 그 시절의 설렘 [포토]

양지유 기자
2026-11-06 13: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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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bnt news / 포토 : 장해나 작가)



그때는 힘들었고, 지금은 그립다.

무대와 촬영장을 오가며 잠을 줄여야 했던 김민종은 이제 그 시절을 가장 행복했던 때로 돌아본다. 그의 노래를 들으며 청춘을 보낸 우리도 함께 나이가 들었다.

손지창과 함께한 더블루의 ‘너만을 느끼며’와 ‘그대와 함께’, 솔로곡 ‘착한 사랑’과 ‘아름다운 아픔’. 제목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한 소절이 따라 나오고, 그 노래를 듣던 시절의 내가 생각난다.

김민종 역시 누군가의 노래에 마음이 움직였던 소년이었다. 중학생 때 조덕배의 ‘꿈에’를 듣고 노래와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가 한 곡을 오래 간직해온 것처럼, 그의 노래도 누군가의 기억 속에 남았다.

이제 ‘착한 사랑’을 부르는 목소리에는 중년의 감성이 담긴다. 듣는 우리에게도 그만큼의 시간이 쌓였다. 예전에는 흘려들었던 가사 한 줄이 오늘은 내 이야기처럼 들린다.

그때의 우리로 돌아갈 수는 없어도, 그때의 노래를 함께 들을 수는 있다. 노래하던 사람도, 듣던 우리도 여기까지 왔다.

양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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