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송라이터 김승주와 밴드 유령서점이 같은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로서 처음 한 무대에 오른다.
‘오늘도 무사히’는 문화도시 부평을 대표하는 대중음악 시리즈로, 바쁜 일상 속에서 음악과 함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 공연이다. 아티스트와 가까운 거리에서 음악을 만날 수 있어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두 팀의 음악 세계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같은 레이블 소속인 김승주와 유령서점이 처음 함께 공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독창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김승주와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유령서점은 각각 40분간의 무대를 통해 개성 있는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승주는 지난 6월 약 2년간 작업한 첫 정규앨범 ‘미완성바이러스’를 발표했다. 결핍과 열등감, 실패와 상처를 솔직하게 담은 앨범으로, 총 11개 트랙을 ‘VIRUS(바이러스)’, ‘VACCINE(백신)’, ‘AFTER(소강)’ 세 챕터로 구성했다. 세 타이틀곡 ‘불행의역사’, ‘일기장’, ‘구시가지로’를 하나의 서사로 연결하며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완성했다.
공연 다음 날인 29일부터는 첫 전국 클럽투어 ‘김승주 클럽투어 VC//VRS’에 돌입한다. 부산과 대구를 시작으로 9월 5일 전주, 6일 광주, 12일 청주, 13일 서울까지 전국 6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해외 활동도 이어진다. 유령서점은 ‘오늘도 무사히’ 공연 이후 9월 5일 대만 타이베이 Wildlab에서 첫 타이베이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올해 초 대만 음악 페스티벌 ‘浮現祭’에 이어 첫 정규앨범 ‘4 Steps 'Fore the Spiral'’을 들고 현지 팬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
각자의 첫 정규앨범으로 음악적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구축한 김승주와 유령서점이 처음 함께하는 ‘오늘도 무사히’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김승주와 유령서점이 출연하는 부평문화재단 기획공연 ‘2026 오늘도 무사히 〈김승주 X 유령서점〉’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인천광역시 부평구 달누리극장에서 열린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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