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 라틴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의 데뷔곡 ‘0%’ 뮤직비디오가 18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됐다.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멕시코시티의 밤을 배경으로, 다섯 멤버가 도시의 리듬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따라간다. 이들의 음악과 춤 그리고 일상이 자연스럽게 교차하며,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즐기자”는 곡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예상치 못한 정전 이후 다시 살아나는 파티 분위기는 일상을 축제로 바꾸는 산토스 브라보스만의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군중 속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이들의 ‘칼군무’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영상 말미 멤버들 뒤에 펄럭이는 각각 출신국의 국기는 산토스 브라보스의 문화적, 음악적 다양성을 암시한다.
이 곡은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마돈나(Madonna) 등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들과 작업해온 작곡가 조니 골드스타인(Johnny Goldstein)이 프로듀싱했다. 또한 그래미 수상 작곡가 다니 론돈(Dani Rondón), 비바르코(Vibarco), 캐슬(Castle)도 참여했다.
수많은 오디션 지원자들 중 1차 관문을 통과한 17명이 약 6개월간 K-팝식 트레이닝을 거쳐 그 중 드루(미국/멕시코), 알레한드로(페루), 카우에(브라질), 가비(푸에르토리코), 케네스(멕시코)가 최종 멤버로 발탁됐다.
이들의 데뷔를 알린 첫 콘서트는 멕시코시티의 유서깊은 공연장 오디토리오 나시오날(Auditorio Nacional)에서 열렸다. ‘0%’가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앞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이들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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