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프랑스의 유명 래퍼 오헬산(Orelsan)과 만났다.
피프티피프티는 7일(오늘) 오전 8시(KST) 발매된 프랑스 괴수 영화 ‘Yoroi’(요로이)의 공식 OST ‘Oulalalala(ft. FIFTY FIFTY)’(울랄랄랄라)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오헬산은 프랑스 내에서 ‘프랑스의 에미넴’으로 불리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인정받은 아티스트다. 그의 최신 앨범 ‘Civilisation’은 발매 이후 2년 연속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기록됐고, 프랑스의 대표적인 음악 시상식인 ‘빅투아르 드 라 뮤직’에서 총 12회 빅투아르 상을 수상하는 등 프랑스 음악 시장에서 전설적인 기록을 써 내려가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첫 프로젝트로 피프티피프티를 만나게 된 오헬산은 “피프티피프티의 ‘Pookie’(푸키)라는 곡에 빠져 이를 반복해서 듣던 시기에, 영화 속 장면에 사용할 피처링 곡을 찾고 있었다”면서 “그때 회사(소니뮤직)에서 피프티피프티와의 컬래버를 제안했다. 너무 말도 안 되는 우연이라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다”고 피프티피프티와의 협업 성사 계기를 밝혔다.
피프티피프티 역시 “오헬산의 영화 OST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곡을 처음 듣자마자 곡이 가진 감정과 영화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고, 저희만의 새로운 색깔 또한 탐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음악을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또 다른 방식으로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 오헬산의 세계와 저희의 목소리가 만나 만들어진 시너지를 느껴 달라”고 당부했다.
피프티피프티는 한편 지난 4일 세 번째 디지털 싱글 ‘투 머치 파트 원(Too Much Part 1.)’을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타이틀곡 ‘가위바위보(Eeny meeny miny moe)’와 수록곡 ‘Skittlez(스키틀즈)’는 피프티피프티만의 사랑스러움과 플레이풀 한 힙한 무드까지 다채롭게 그려내며 글로벌 리스너들을 사로잡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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