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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오브 비스트’ 브래드 피트 눈물

서정민 기자
2026-10-21 0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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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의 각본을 읽다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 역시 각본에 감동해 읽기를 여러 차례 멈췄다고 털어놓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28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가 브래드 피트와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촬영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하트 오브 비스트’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알래스카 오지에 고립된 전직 육군 특수부대원 제임스(브래드 피트)와 은퇴한 군견 오딘이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존 드라마다.

브래드 피트는 처음 각본을 접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그냥 말없이 눈물이 흘렀다. 정말 깊이 마음을 건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부엌 식탁에서 각본을 읽기 시작했지만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여러 차례 읽기를 중단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히 설명하긴 어렵지만, 이 안에는 분명 직접 참여하고 힘을 보탤 만한 무언가가 있었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브래드 피트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주인공 제임스와 군견 오딘의 관계였다. 그는 실제 반려견들과 함께한 경험이 작품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히며 “개가 주는 사랑에는 아무런 조건이 없다”고 말했다.

작품에 매료된 브래드 피트는 오랜 친구인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에게 직접 연락했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이 다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 역시 각본에 대한 강한 인상을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읽은 각본 중 단연 최고였다”며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잠시 읽기를 멈춰야 했을 정도로 펑펑 울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는 뉴질랜드의 자연을 배경으로 촬영에 임하는 브래드 피트와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이 현장에서 장면을 논의하며 촬영에 집중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하트 오브 비스트’는 극한 상황에 놓인 인간과 군견의 생존기를 통해 신뢰와 유대의 의미를 그려낼 예정이다. 브래드 피트와 함께 J.K. 시몬스, 안나 람베 등이 출연한다.

한편 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는 지난 9월 25일 북미에서 개봉했으며, 오는 10월 28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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