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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추석 극장가 1위… 흥행 속 역사 왜곡 논란도

이반지 기자
2026-09-28 11: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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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추석 극장가 1위… 흥행 속 역사 왜곡 논란도 (사진: 연합뉴스)


추석 연휴 극장가에서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이 가장 많은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140만7634명을 동원했다. 개봉 나흘째인 26일에는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연휴 종료 기준 누적 관객 수는 156만6220명이다.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을 소재로 한 ‘암살자(들)’은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각각 형사와 신문사 사회부장, 신입 기자로 출연해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만 작품을 둘러싼 역사적 해석을 놓고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 속 일부 인물이 당시 박정희 대통령 측 또는 중앙정보부가 사건을 계획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장면을 두고 일각에서는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야권 일부에서도 영화가 사건의 배후를 왜곡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허진호 감독은 앞서 인터뷰에서 감춰진 진실이나 배후를 밝혀내는 데 초점을 둔 영화가 아니라며,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당시 인물들의 감정을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관람객 반응은 플랫폼별로 엇갈렸다. CGV 에그지수는 92%로 나타난 반면 네이버 네티즌 평점은 2.4점으로 차이를 보였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같은 기간 71만484명을 모아 2위를 기록했다. 20년을 이어온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변요한과 노재원이 주연을 맡아 두 친구의 애증과 복수를 그린다.

이어 ‘오디세이’가 45만5319명으로 3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 수는 1178만3297명이다.

한편 28일 오전 기준 예매율에서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1위를 기록했고, ‘오디세이’와 ‘암살자(들)’이 뒤를 이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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