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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넥트 김기영’ 오늘 개막…‘하녀’ 등 8편 상영

서정민 기자
2026-09-15 05: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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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감독의 작품 세계를 다시 조명하는 기획전 ‘리커넥트 김기영’이 15일 서울영화센터에서 개막한다. 대표작 ‘하녀’를 비롯해 김기영 감독의 영화 8편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리커넥트 김기영’은 한국 고전 영화를 오늘의 관객과 다시 연결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녀’와 4K 리마스터링을 거친 7편을 상영하고 작품별로 새롭게 제작한 포스터도 공개한다.

김기영 감독은 인간의 욕망과 불안, 가족과 계급 안에 잠재된 균열을 독창적인 영화 언어로 그려낸 감독이다. 익숙한 일상을 낯선 긴장의 공간으로 바꾸는 연출과 파격적인 인물, 강렬한 색채와 미장센으로 한국영화사에 뚜렷한 작품 세계를 남겼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대표작부터 상대적으로 관람 기회가 적었던 작품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기존 관객에게는 김기영 감독의 영화를 극장에서 다시 볼 기회를, 젊은 관객에게는 한국 고전 영화를 새롭게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상영작은 총 8편이다. 15일 ‘하녀’와 ‘파계’를 시작으로 22일 ‘육체의 약속’과 ‘흙’, 29일 ‘이어도’와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 10월 6일 ‘반금련’과 ‘화녀’를 차례로 공개한다. 전체 작품 공개 이후에도 8편을 다양하게 편성해 상영을 이어간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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