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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파이널 예고편 공개… ‘비긴 어게인’ 흥행 잇는다

윤이현 기자
2026-08-31 10: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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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파이널 예고편 공개… ‘비긴 어게인’ 흥행 잇는다 (제공: 바이포엠스튜디오)


개봉을 이틀 앞둔 영화 ‘싱 어게인’이 파이널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파이널 예고편은 무명 축가 가수 릭 파워(폴 러드)와 전성기를 지나 보낸 팝스타 대니 윌슨(닉 조나스)의 음악적 교감으로 시작한다. 대니는 릭에게 “더 다듬어야 하지만 느낌만 봐줘요”라며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고, 릭의 조언으로 음악의 방향성을 잡아간다. 

서로의 실력을 극찬하며 각자의 처지를 위안 삼던 두 사람은 릭의 오랜 작업물인 ‘How to Write a Song (Without You)’를 대니에게 들려주며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이후 전성기를 되찾은 대니와 거리에서 대니의 목소리로 울려 퍼지는 자신의 노래를 허탈하게 듣는 릭, 콘서트장에서 릭의 노래를 부르며 “이 곡은 제 삶을 바꿨습니다”라고 말하는 대니를 발견한 릭의 혼란스러운 모습이 빠르게 교차되며, 자신의 노래를 되찾기 위한 릭의 치열한 여정과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파이널 예고편

이가운데, 개봉을 이틀 앞둔 ‘싱 어게인’은 여러 면에서 ‘비긴 어게인’과 닮아 눈길을 끈다. 먼저 개봉 시점이 ‘비긴 어게인’은 2014년 8월 여름 대작들의 상영이 마무리되는 시기에 개봉해 초반에는 상영관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지만 관객 반응이 이어지면서 상영관을 크게 늘렸다. 

‘싱 어게인’도 여름 성수기가 끝나고 추석 대목이 시작되기 전인 9월 첫째 주에 관객을 만난다. 올여름 극장가를 이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오디세이’의 흐름을 9월로 이어받을 예정이다.

이야기의 출발점에서도 ‘비긴 어게인’은 무너진 자리에 선 두 사람이 함께 노래를 만들며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그렸고 그 여정에서 나온 'Lost Stars'는 개봉 이후에도 오래 사랑받았다. 

‘싱 어게인’은 팝스타의 꿈을 접고 웨딩 무대에서 노래해 온 릭 파워(폴 러드)와 전성기를 지나 보낸 대니 윌슨(닉 조나스)이 함께 쓴 신곡 ‘How to Write a Song (Without You)’가 두 사람을 다시 무대에 세운다. 

음악은 ‘싱 스트리트’부터 존 카니 감독과 호흡을 맞춰 온 게리 클락이 함께 만들었고 두 배우는 노래와 연주를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이번 작품 ‘싱 어게인’에서 달라진 지점은 표절 시비라는 소재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든 노래가 대니의 이름으로만 세상에 나오면서 릭은 곡의 주인이 자신임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법적으로는 방법이 없다는 통보를 받은 뒤 벌어지는 소동이 웃음과 긴장을 함께 만든다. 존 카니 감독은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이 분명하게 나뉘는 이야기가 아니라 도둑질과 그것이 모두에게 남기는 여파에 관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관객이 두 인물 중 누구의 편에 설지 고민하게 되는 지점이 ‘비긴 어게인’에는 없던 극장에서 봐야할 관전 포인트다.

이처럼 ‘원스’와 ‘비긴 어게인’ 그리고 ‘싱 스트리트’로 국내 관객의 사랑을 받아 온 존 카니 감독의 신작 ‘싱 어게인’은 9월 첫째 주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며 오는 9월 2일(수)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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