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호러의 새 역사를 쓴 ‘웨폰’이 드디어 오늘(15일) 개봉한다.
‘웨폰’은 한 마을에서 기이한 방식으로 사라진 아이들을 찾는 이들이 마주하게 되는 충격적인 진실에 관한 미스터리 호러로, 잭 크레거 감독 특유의 치밀한 플롯이 돋보인다. 여기에 ‘그것’‘컨저링’ 시리즈 제작진과 조슈 브롤린, 줄리아 가너, 베네딕트 웡, 올든 에런라이크 등 존재감 있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이제껏 본 적 없는 독특하고 새로운 공포를 선사한다.
이야기는 어느 새벽 2시 17분에 잠에서 깨어난 17명의 아이들이 양 팔을 벌리고 어둠 속으로 달려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 기이한 실종 사건으로부터 시작된다. 이 아이들은 모두 같은 학교 같은 반이었고, 교실에는 오직 한 명의 아이 ‘알렉스’(캐리 크리스토퍼)만이 남게 된다. 학부모들과 지역 사회는 충격에 빠지지만, 사건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난다.
그리고 그동안 실종된 아이들의 담임 교사였던 ‘저스틴’(줄리아 가너)는 의심과 공격에 시달리고, 실종된 아이의 아버지 ‘아처’(조슈 브롤린)은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직접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여기에 교장 선생님 ‘마커스’(베네딕트 웡), 경찰 ‘폴’(올든 에런라이크), 수상한 목격자까지 얽히면서 영화는 관객들을 벗어날 수 없는 긴장감 속으로 이끌고 간다. 여러 인물들의 시선이 퍼즐처럼 맞춰지는 멀티 플롯의 모자이크 내러티브 방식으로 전개되며 서스펜스를 극대화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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