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세기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물들였던 ‘빨간 마후라’ 사건을 모티브로 하는 영화 ‘스무살 – 어느 불량 소녀의 고백’의 후속작 ‘스무살2: 못다 핀 꽃’이 오는 10월 15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故 신상옥 감독의 아들이자, 오래도록 문화계에서 분투해온 신정균 감독의 신작 ‘스무살2: 못다 핀 꽃’이 오는 10월 15일 개봉한다.
2015년 영화 ‘황진이’ 이후 무려 10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신정균 감독의 연출 복귀작 ‘스무살2: 못다 핀 꽃’은 신정균 감독이 연출 겸 제작자로서의 첫 도전을 함께 한 영화 ‘스무살 – 어느 불량 소녀의 고백’의 후속작이다.
2001년, ‘빨간 마후라’ 사건을 모티브로 파격적인 성 의식을 영화 속에 담아냈던 신정균 감독은 ‘스무살2: 못다 핀 꽃’을 통해 또 한 번 도발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전할 예정이다.
영화는 스무 살을 앞둔 여고생 ‘미선’이, 엄마의 남자친구 ‘철혁’과 함께 살게 되며 겪는 일들을 그린다.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둘이 살아가던 ‘미선’. 어머니에게 금전적으로, 심적으로 수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천사 같은 아저씨 ‘철혁’이 불편해도 어머니를 위해 한 지붕 아래 살기로 결심하지만, 어느 날 ‘철혁’이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오며 모든 상황이 반전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순백의 원피스가 주는 선한 인상과 대비되는, 상실한 듯한 표정을 한 ‘미선’의 모습을 담았다. 모든 것을 포기한 ‘미선’의 태도와, “그래, 내 인생은 스무 살까지야”라는 충격적인 카피가 더해져 꽃다운 열아홉에게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신정균 감독의 10년 만의 연출 복귀작이자 올해 가장 파격적인 이야기를 전할 영화 ‘스무살2: 못다 핀 꽃’은 오는 10월 1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