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년 만에 극장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가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미야쟈키 하야오 감독이 1984년에 내놓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곰팡이 숲 ‘부해’로 뒤덮여 인류 절멸 위기를 맞은 지구를 배경으로 바람계곡 공주 ‘나우시카’가 자연을 정복하려는 군사제국 ‘토르메키아’ 침략에 맞서는 이야기다. 국내에선 2000년에 공개됐다.
또한 ‘바람계곡 나우시카’에는 당시 보기 드물었던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가 있다.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지브리 여성 캐릭터의 시초다.
한편 영화는 각종 환경오염으로 거대한 곤충이 가득한 곳에서 끝까지 자연과 공존을 택하는 나우시카를 통해 관객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40년 전 공개작임에도 오늘날 환경·기후 위기와 맞닿아있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오늘(25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상영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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