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병훈 감독의 열한 번째 장편영화 ‘약속’(Promise)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공식 초청된 가운데, 오는 11월 극장 개봉을 확정하며 론칭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약속’은 천국의 엄마에게 보내는 아홉 살 소년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러브레터이자, 영원한 만남을 약속하는 이터널 힐링시네마. 지난 8월 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시 쓰는 제주소년’ 민시우가 바로 민병훈 감독의 외아들로, 영화 ‘약속’은 엄마와 헤어지게 된 시우를 밀착해서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민시우가 시를 통해 전한 꾸밈없는 감동과 따뜻한 위로에 프로그램 MC 유재석, 조세호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을 깊이 울리며 크게 주목받았다.
오는 11월 극장 개봉을 확정하며 공개된 ‘약속’ 론칭 포스터는 눈을 꼭 감은 채 미소를 머금고 있는 주인공 민시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민시우의 실제 자필 시를 그대로 스캔해서 옮긴 “어짜피 웃음이 찾아올 거야”라는 카피는 틀린 맞춤법과 눌러쓴 글씨 등이 눈길을 끌며 아홉 살 소년의 꾸밈없는 순수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카피를 비롯한 “언젠가 꼭 만날 수 있어”라는 태그라인은 모두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민시우의 창작 동시에서 인용한 것으로 작품의 정서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삶에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보듬어줄 이터널 힐링시네마로서 기대를 높인다.
한편 엄마를 향한 아홉 살 소년의 귀여운 소망을 담은 론칭 포스터를 공개한 이터널 힐링시네마 ‘약속’은 올가을 11월, 극장에서 관객들을 따뜻하게 안아줄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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