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 해방촌의 신흥시장이 70년 역사를 바탕으로 국내외 방문객을 맞이한다.
1953년 해방촌 일대에서 생필품을 사고파는 시장으로 시작한 신흥시장은 한때 쇠락의 길을 걸었지만, 도시재생과 상인들의 노력을 거치며 이색적인 골목 풍경과 다양한 상점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외 상품과 이색적인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글로벌 벼룩시장(플리마켓)’이 열린다. 국적과 언어가 다른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윷놀이 월드컵’도 마련돼 윷놀이를 매개로 한 문화 교류의 장을 선보인다.
공연과 강연,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도 진행된다. 신흥시장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사진전도 열려 시장의 변화와 역사를 돌아볼 수 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의 삶과 함께해 온 신흥시장이 이제는 세대와 국경을 넘어 다양한 사람들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축제를 통해 신흥시장의 역사와 매력을 널리 알리고, 상인과 주민, 국내외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며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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