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인터뷰] '한중 왕홍커플' 김도형-야미의 글로벌 로맨스

김도윤 기자
2024-02-27 17:53:32

최근 틱톡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중왕홍커플 김도형과 야미가 중국 광동에서 약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국제 약혼식은 중국의 전통과 예법에 맞춰 진행된 것으로 국경을 초월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우러져 더욱 낭만적인 연회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두 사람의 약혼식 현장을 촬영한 국제 약혼식 영상은 조회수 3,000만 뷰를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김도형과 야미는 ‘不聪明和大眼妹(부총밍 흐어 따옌메이)’ 라는 유명한 한중왕홍커플이다. 400만 팔로워와 1.1 억개의 '좋아요'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주요 콘텐츠는 국제커플 사이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일상이다. 그 중 중국 며느리를 사랑하는 시어머니의 일상영상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2021년 혼인신고를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약혼식과 결혼식을 하지 못했다. 이에 야미의 시어머니는 늦게라도 예식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해서 올해 2월 중국에서 약혼식을 추진하게 됐다고 한다. 전체 약혼식은 중국 전통 결혼식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서로 다른 국적과 문화를 극복하고 글로벌 로맨스를 실현한 특별한 인연인 한중커플 김도형과 야미를 만났다.

Q. 약혼식 소감을 부탁합니다.

A: 약혼식에 참석해 주신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중커플로서 좋은 영향력을 주는 커플이 되고싶습니다.

Q. 한중커플로 틱톡을 통해 큰 사랑을 받고있다. 처음 1인 미디어를 하게 된 계기는?

A: 처음에는 그냥 저희의 일상을 기록하려고 영상을 올렸는데, 그렇게 하다가 인기동영상에 올라가게되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되니 저희도 꾸준히 좋은 영상을 올리기 위해서 연구했습니다.

Q. 1인 방송을 꾸준히 하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방송을 계속 할 수 있게 지탱해 주는 힘이 있다면?

A: 저희도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다른 일로 인해 잠시 쉬었던 적이 있는데, 팬분들이 메세지를 통해 ‘빨리 영상 올려주세요’,  ‘우리의 영상을 보며 힘을 얻는다’ 는 메세지를 많이 받아서 ‘우리도 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Q. 야미가 한중 친선대사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고있다. 상을 받은 소감은?

A: 상을 손에 닿았을 때 더욱 더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준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자 더 큰 책임을 지어야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Q.한국에 살면서 신기하거나 적응하지 못한 점은 무엇인가요?

A: 신기한것은 한국분들은 겨울에도 찬물을 마시고 찬 커피를 마시는 점입니다. 저의 고향 광동에서는 1년내내 따듯한 물을 마십니다.

Q.2024년에 하고싶은 일이 있나요?

A: 올해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

김도윤 기자 yoon123@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