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인터뷰] 문종업 “오래 활동하고 싶어, 디너쇼까지 하는 게 목표”

정혜진 기자
2023-09-01 14:47:44


그룹 B.A.P 출신 문종업이 솔로 가수로 우뚝 서며 인생의 피크타임을 마주했다. 

실력파 아이돌그룹 B.A.P의 출신으로 뛰어난 댄스 실력과 안정적인 보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그. 최근 JT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팀 24시’로 출연해 다시금 실력을 인정받으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눈부신 성장과 함께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마친 문종업. 날개를 달아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그를 만났다.

Q. 화보 촬영 소감

“오랜만에 화보 촬영을 한 거라 재밌었다. 새로운 분들과의 작업이라 더욱 결과물이 기대된다”

Q. 최근 근황

“앨범 준비에 전념하며 지내고 있다”

Q. 얼마 전 미국 뉴욕 SKYVIEW에서 개최된 ‘2023 K-Fun Day’에 참석해 공연을 펼쳤는데. 어땠나

“뉴욕에서 한 공연이었는데 오랜만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팬들의 얼굴이 보였다. 신기하면서도 오랜 친구를 만난 기분이랄까. 오묘한 감정이 들었다. 얼른 앨범을 내서 정식 활동으로 다시 찾아 뵙고 싶다”

Q. 솔로 활동을 결심하게 된 순간은 언제였나

“B.A.P 데뷔 때부터 솔로 활동은 예정하긴 했었다. 꿈이기도 했고, 어쨌든 활동을 계속하려면 솔로 활동을 할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을 보며 솔로에 대한 꿈을 많이 키웠던 것 같다”

Q. 멤버들과 함께했던 무대들이 그립진 않나

“그립다. 이번 팬 콘서트 때 게스트로 멤버 대현이 형이 와줬었다. 형도 공백기를 거치고 오랜만에 무대를 선 거라 그런지 감정이 남달랐나 보더라. 또 공연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 비슷한 마음인 것 같다”


Q. ‘피크타임’ 출연으로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는데. 출연 계기는?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땐, 고민이 많이 됐다. 이전 소속사와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여서, 마지막 도전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당시 솔로 활동이 막막했고 코로나19 시기까지 겹쳤던 3년이 쉽지 않았기에 어떠한 돌파구가 필요했던 것 같다. 어쩌면 ‘피크타임’이 그 돌파구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기회라 생각해 도전하게 됐다”

Q. 멤버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함께였다면 편하고 든든했을 것 같다. 그런데 막상 나가니 함께 안 나오길 잘한 것 같기도 했다. 형들이 춤을 못 따라갔을 것 같다(웃음)”

Q. ‘피크타임’ 출연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지난 3년 동안 내가 뭘 해야 하는지,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 원하는 것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다. 여유가 많이 없었고 조급했다. 지금은 하고 싶었던 춤, 노래 등 내가 놓치고 있었던 것들에 집중하고 있다”

Q.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면?

“예능 욕심은 있지만 말주변이 없어 부담되기도 한다. 그래도 ‘피크타임’에 출연해 봤으니 더 열심히 해서 다음엔 심사위원으로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롤모델

“지금은 롤모델을 딱 두고 있진 않다. 누군가를 따라가기보다는 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여러 아티스트의 좋은 점을 고루 배우려 한다”

Q. 연기 도전 욕심은?

“공백기 때 연극을 했었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 지금은 당장 앨범과 음악 활동에 집중을 해야 될 시기라 어렵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또 욕심을 가져볼 것 같다”


Q. 데뷔 초와 달라진 점이 없는 것 같다. 외모 관리도 열심히 하나

“관리의 중요성을 최근에 깨달았다. 춤이나 퍼포먼스적인 거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형들이 잘생기게 나온 하나가 더 좋다고 하더라. 이제는 솔로니까 나도 외적으로 멋있게 나와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열심히 관리 중이다”

Q. ‘피크타임’ 출연 이후 팬들도 많이 생긴 것 같다

“맞다. ‘피크타임’ 이후로 팬들이 많아졌다. 특히 누나 팬 분들이 많이 생겼다. 휴식기였던 팬분들도 다시 찾아와 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Q. 취미

“게임. 쉬는 날 집에서 게임 많이 한다”

Q. 슬럼프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내고 1년 반 정도를 쉬었다.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았었는데 그때가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할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했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실현되기까지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게 많았다. 그런 것들로 인해 좌절을 많이 했었다”

Q. 활동 계획

“앨범 준비 중이다. 아마 올해 안으로는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Q. 최종 목표

“오랫동안 활동하고 싶다. 최근 팬 콘서트를 했을 때 팬 분들과 약속한 게 디너쇼였다. 디너쇼까지 하는 게 목표이지 않을까 싶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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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시윤 (윤시메이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