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인터뷰] 정유성 “선수들의 과정과 노력을 이야기로 풀어갈 수 있는 스포츠 아나운서 되고 싶어”

정혜진 기자
2023-07-31 14:14:16
블라우스는 딘트 제품.


‘2022 미스코리아 글로벌’ 미 정유성이 bnt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정유성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제66회 미스코리아 글로벌’ 선발대회에서 ‘미’를 수상하며 얼굴을 알렸다.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지성과 품격, 재능을 고루 겸비한 그는 이제 스포츠 아나운서라는 꿈을 안고 나아갈 예정.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소통 능력을 갖춘 정유성은 선수들의 과정과 노력을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나아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스포츠 아나운서로 거듭나 K-스포츠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는데. 

솔직하고 당당함이 매력적인 정유성. 차세대 아나테이너로 성장할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화보 촬영 소감

“단체가 아닌 혼자 찍는 화보 촬영은 처음이었다. 콘셉트마다 다른 느낌이 나는 게 신기하면서도 재밌었다”

Q. 근황

“현재 스포츠 아나운서를 준비 중이다. 공부하면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

Q. ‘미스코리아 글로벌 선발대회’는 어떻게 출전하게 됐나

“친한 언니가 대회에 함께 나가보자며 제안해 줬다. 급히 마감 2시간 전에 지원을 했었는데 운이 좋게 수상까지 하게 됐다”

Q. 미코글로벌 당선 이후 일상생활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다방면으로 가능성이 많아진 느낌이다. 대회를 통해 나 자신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됐다. 여러 가지 촬영을 하면서 ‘내가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구나’ 느끼게 됐다”

드레스는 엘런아크, 재킷은 비뮈에트, 슈즈는 피카딜리, 주얼리는 일리앤 제품.

Q.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주변 사람들에게 대회 나간다고 말을 안 하고 준비를 했었다. 입상 후에 딱 터트리니 다들 깜짝 놀라더라(웃음)”

Q. 스포츠 아나운서로 진로 방향을 정하게 된 계기는?

“스포츠를 워낙 좋아한다. 특히 야구랑 농구를 정말 좋아한다. 좋아하는 스포츠와 함께 내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는 직업을 생각해 보니 스포츠 아나운서였다. 직접 현장에 나가서 원고를 쓰고 리포팅도 하는 절차들이 재미있고,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돼서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하게 됐다”

Q.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스포츠 경기를 매일 본다. 내가 외국에서 10년 정도 살다 와서 영어도 어느 정도 한다(웃음). 글로벌한 스포츠 아나운서가 돼서 K-스포츠를 외국에 널리 알리고 싶다. 영어 리포팅, 중계권을 갖고 싶은 욕심도 있다”

Q. 롤모델

“10년 넘게 커리어를 쌓아가고 계시는 박지영 아나운서님이 롤모델이다. 나도 그런 뚝심 있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Q. 취미

“힙합 노래 들으면서 한강 러닝 하는 걸 좋아한다”

톱은 프론투라인 제품. 

Q. 자기관리도 철저하게 하는 것 같다. 몸매 비결은?

“평소 건강한 식단을 정말 좋아한다. 하루에 한 끼 정도는 저칼로리 도시락이나 닭가슴살 제품을 먹는 편이다. 여러 제품을 많이 먹어봤지만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제품은 굽네몰 ‘소맛닭 슬라이스(소스가 맛있는 닭가슴살 슬라이스)’다. 화이트머쉬룸, 레드크림커리, 스파이시커리, 데미갈릭페퍼 4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매력이 다 달라서 매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그중 최애 제품은 ‘화이트머쉬룸’이다. 촉촉한 스팀 닭가슴살에 치즈와 휘핑크림 베이스의 부드러운 소스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근사한 요리를 먹는 기분이 든다. 가볍게 먹고 싶을 땐 ‘소맛닭 슬라이스’ 제품 하나만 먹고, 조금 더 든든하게 먹고 싶을 땐 ‘굽네 시래기 표고버섯 솥밥’을 함께 곁들여 먹는다. 전자레인지에 3분만 돌리면 돼서 간편하고, 갓 지은 밥처럼 고슬고슬하고 찰기가 있어서 마치 집밥을 먹는 느낌이 든다. 국내산 시래기가 듬뿍 들어가 있어 건강하고, 들기름을 사용해 고소한 나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소맛닭+시래기  표고버섯 솥밥’은 식단관리 중, 영양과 맛을 함께 잡고 싶은 다이어터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조합이다”

Q. 요즘은 아나테이너가 트렌드이지 않나. 예능 쪽 욕심도 있나

“물론이다. 보시다시피 엄청나게 외향적인 성격이라 예능에 자신 있다(웃음). 기회가 된다면 어떤 프로그램이든 꼭 출연해 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어떤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고 싶나

“글로벌한 스포츠 아나운서가 목표다. 그러면서도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 선수들의 하루하루 과정이나 노력들을 이야기로 풀어나갈 수 있는 그런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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