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30)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로 강등된 울버햄튼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로 다시 돌아온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시즌 종료 후 샬케가 울버햄튼에 이적료 300만 유로(약 47억8천만원)를 내면 황희찬을 완전히 이적시킬 수 있는 옵션이 이번 임대 계약에 포함돼있다. 이적 마감 기한(2일 오전 7시)을 몇 시간 남겨둔 상황에서 극적으로 성사된 임대 이적이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입지가 좁아진 데다 팀이 2부 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돼 이적을 추진해왔다.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리즈 유나이티드가 행선지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최종 행선지는 분데리스가 샬케였다.
샬케는 분데스리가에서 우승 없이 준우승만 7차례 기록한 팀이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는 2부에 자리했지만 지난 시즌 2부 우승으로 분데스리가에 복귀했다.
유리 뮐더 샬케 디렉터는 “황희찬 영입으로 공격 옵션이 다양해졌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다양한 리그와 국제무대에서 쌓은 다년간의 경험은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황희찬의 샬케 데뷔 무대는 오는 6일 오전 1시 30분 아우프샬케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경기다. 뮌헨은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친정팀이다. 첫 데뷔 무대부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수 있어 축구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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