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니스계 문제아 닉 키리오스(31·호주)가 코카인 양성 반응으로 잠정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국제테니스청렴기구는 이달 4일부터 키리오스에게 잠정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결과에 수긍하듯 키리오스는 해당 처분에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키리오스는 최종 징계가 확정될 때까지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며, 코칭도 할 수 없다.
코카인은 자극제 및 남용 물질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 목록 중 하나다. 키리오스의 시료는 그가 출전한 대회 기간 채취된 터라 최대 4년의 자격정지 징계가 가능하다. 그가 대회 기간이 아닐 때 약물을 복용했다는 걸 입증하면 최장 3개월로 줄어들 수 있다.
키리오스는 소셜 미디어에 사과문을 올리고 “큰 실수를 했다.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라고 운을 띄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겪은 부상에 심리적으로 무너졌다. 그렇다고 내가 한 일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다”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더해 향후 28일간 소셜미디어와 공개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무엇보다 나를 지켜보는 어린 팬들에게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2023년에는 2년 전 전 여자친구를 폭행했다가 기소됐으나 형사처벌은 면했다. 여성 혐오적 발언으로도 여러 번 질타를 받았다. 2024년에는 남성 우월주의자로 분류되는 인플루언서 앤드루 테이트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공유했다가 대중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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