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파운드(1천919억원)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은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26)가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을 만난 지 10분 만에 이적을 결심했다고 밝혀 화제다.
제안을 받은 토날리가 화답하는 전화를 걸어오자 데제르비 감독은 이탈리아 브레시아 외곽에 위치한 토날리의 자택을 직접 찾아가 협상을 주도했다. 그는 약 2주간 현지에 머물며 토날리와 두세 차례 직접 만나 세부 계약을 매듭지었다고 전해졌다.
영국 BBC는 토날리의 측근을 인용해 “직전 시즌 리그 17위에 그쳤던 토트넘보다 최근 성적이 훨씬 뛰어난 구단들의 관심이 있었음에도, 데제르비 감독과의 만남이 토날리의 마음을 움직였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이 예상을 깨고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데제르비 감독은 사수올로(이탈리아)를 이끌던 9년 전부터 토날리를 눈여겨봤고, 이번 적극적인 구애로 마침내 영입 결실을 맺었다.
201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토날리는 AC밀란(이탈리아)을 거쳐 2023년 뉴캐슬로 이적해 EPL 무대에 입성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동하던 시절 불법 베팅을 한 사실이 드러나 10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으나,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 뒤 뉴캐슬의 핵심 선수로 맹활약했다.
특히 24-25시즌에는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을 견인하며 뉴캐슬의 70년 무관 징크스를 끊어내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토날리는 “구단과 대화를 나눌 때 첫인상은 아주 중요하다. 다른 팀과도 얘기 중이었지만, 데제르비 감독을 만났을 때 받은 인상은 매우 긍정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윤이현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