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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의리, 日 단기 유학 마치고 귀국

허정은 기자
2026-06-30 17: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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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의리, 日 단기 유학 마치고 귀국 (출처: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이의리가 일본 단기 유학을 마치고 귀국했다. 후반기 전력 구상에 포함된 가운데 복귀 초반에는 선발이 아닌 롱릴리프로 1군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이의리는 김시훈, 홍민규, 강효종 등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일본 지바현 이시카와시에 위치한 야구 전문 트레이닝센터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 랩’에서 2주 넘게 훈련을 소화한 뒤 지난 28일 귀국했다. 당분간 개인별 프로그램을 소화할 계획이다.

2021년 KIA에 입단한 이의리는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지만, 매년 제구 불안을 노출했다. 올 시즌에는 10경기에서 1승 6패 평균자책점 9.42로 부진하며 시즌 도중 일본 단기 유학을 떠났다.

이범호 KIA 감독은 3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6차전을 앞두고 “(이)의리는 한국에서 세 차례 정도 불펜투구를 하는 게 일정상 좋다고 하더라. 불펜투구를 하고 전반기를 마무리할 것 같다”며 “(일본에서) 스파이크를 신고 제대로 공을 던지는 건 몇 번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선발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의리가 오게 되면 우선 롱릴리프로 써야 할 것 같고, (롱릴리프로 나왔을 때) 좋으면 그때는 선발 기회를 줘야 할 것 같다”며 “의리를 퓨처스팀에 놔두는 것보다 1군에 데려와서 이기든 경기든 지는 경기든 3이닝씩 던지게끔 해야 선발 로테이션이 한 번씩 비어 있을 때 던지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KIA는 지난해 후반기 체력 저하를 경험한 만큼 올 시즌에는 투수 운용에도 변화를 줄 계획이다. 이 감독은 “(단기 유학을 다녀온) 4명 중 좋은 선수, 불펜에 있는 선수는 좋다고 하면 1군에 올려야 한다. 후반기에는 어떻게든 성적을 내야 하고 좋은 선수들로 가야 한다”며 “전반기에 많이 던졌던 선수가 있기 때문에 한두 명 정도는 휴식을 주면서 갈 수 있으면 그렇게 가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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