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생존 확률이 1%에 불과하다며 '해방 프로젝트(프로젝트 프리덤)'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란도 "어떤 침략에도 단호히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고 맞서며 양측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이란의 수정 종전안에 대해서는 "쓰레기", "멍청한 제안"이라고 맹비난하며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에 넘기기로 했다가 말을 바꿨다고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단됐던 해방 프로젝트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선박 유도가 더 큰 군사작전의 작은 일부분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해방 프로젝트를 시행했다가 이란과의 협상에 진척이 있다며 5일 일시 중단한 바 있다.이 같은 가운데 미군은 핵미사일을 탑재한 핵추진잠수함 위치를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유럽·아프리카를 담당하는 미 해군 제6함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하이오급 탄도미사일 잠수함이 전날 스페인 남부 영국령 지브롤터에 도착했다고 밝히며 사진까지 공개했다.
이란은 물러서지 않았다. 파키스탄에서 미국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던 모하마드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엑스(옛 트위터)에 "우리 군은 어떤 침략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그들은 우리 대응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재무부도 같은 날 홍콩·아랍에미리트·오만 등에 거점을 둔 법인 9곳과 개인 3명을 이란 혁명수비대의 대중국 원유 판매·운송 지원 혐의로 추가 제재했다. 지난 8일 드론·탄도미사일 부품 구매 지원 관련 제재에 이어 사흘 만에 나온 두 번째 조치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이란의 금융 네트워크를 계속 차단하겠다"고 밝혔다.2월 28일 시작된 이란전쟁은 11주 차에 접어들었으며, 종전 협의 난항으로 유가가 금세 떨어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사진= ai 생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