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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실패’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 영입… 새판짜기 돌입

이현승 기자
2025-12-24 14: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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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실패’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 영입… 새판짜기 돌입 (출처: 수원 삼성 공식 SNS)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광주FC를 이끈 이정효 감독을 영입했다.

수원 측은 24일 이정효 감독을 제11대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선임 이유로는 “명확한 축구 철학, 탁월한 지도 능력, 선수 육성에 강점을 가진 이정효 감독이 구단의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감독은 해외 구단을 비롯한 여러 K리그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수원의 진정성에 마음이 움직여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팬들의 염원인 K리그1 승격을 위해 선수 구성 및 전력 강화를 포함한 모든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리그 전통의 명가 수원은 지난 2023년 강등의 수모를 겪었다. 

지난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78)에 이어 승점 72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차지했다. K리그1 11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뤘지만 1, 2차전을 연이어 패배하며 승격에 실패했다.

이에 다가오는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정효 감독 부임 발표에 앞서 한호강, 김민우, 최영준, 황석호, 이기제. 레오, 세라핌, 이규성, 김상준을 방출하며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한편 이정효 감독은 지난 2022년 광주FC에 부임했다. 첫 시즌 K리그2 우승을 이끌며 팀을 1부리그로승격시킨 데 이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2024-25 시즌에는 해당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에서 준우승을 일궈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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