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7일)부터 KTX 추석 연휴 승차권 일반 예매를 시작한다.
당초 1일부터 예매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19일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상사고 이후 진행된 선로 안정화 조치 문제로 2주간 예매가 연기됐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오는 18일 낮 1시까지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추석 기차표 예매, 경부선·경전선·동해선 예매창이 열린다. 대상 기간은 추석을 포함한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 간이다.
먼저 17일에는 중부권 노선(경부·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교외선)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으며, 18일에는 호남 및 강원권 노선(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영동·태백·서해·경춘선)의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추석 연휴 승차권 결제 기한도 달라졌다. 교통약자 사전 예매분은 24일 자정까지, 일반 예매분은 21일 밤 12시까지 반드시 결제를 마쳐야 한다. 결제는 18일 오후 5시부터 가능하며, 미결제 시 예약된 내역은 자동 취소되니 유의해야된다.
한편 코레일 직원들은 역 맞이방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 등에게 모바일 앱 ‘코레일톡’ 승차권 예매 방법, 무인 발매기 사용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등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