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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협박’ 남녀, 오늘(22일) 서울중앙지검 구속 송치

송영원 기자
2025-05-22 10:57:22
‘손흥민 협박’ 남녀, 오늘(22일) 서울중앙지검 구속 송치 (사진출처: 손흥민 인스타그램)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공모해 돈을 뜯어내려 한 남녀가 오늘(22일) 검찰에 구속 상태로 넘겨졌다.

강남경찰서는 오전 8시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B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전 연인인 A씨는 지난해 6월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임신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취지의 각서까지 썼다.

그러나 A씨와 교제하던 연인 B씨는 A씨의 협박 사실을 뒤늦게 알고 올해 3월 손흥민 측에 접근해 7천만 원을 받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손흥민의 고소장을 접수한 강남경찰서는 14일 A씨와 B씨를 체포해 이튿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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