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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X조현우, ‘조 브라더스’가 다했다!... 2월 3일 호주와 준결승

이진주 기자
2024-01-31 15:14:00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제공: tvN)

클린스만호가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31일(한국시간) 새벽 1시에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0분 연장전과 승부차기 끝에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후반 1분 만에 실점한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54분, 조규성의 극적인 헤더로 1-1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골이 터지지 않았지만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조현우가 상대편 3, 4번 키커의 슈팅을 연이어 막아내면서 승리했다. 

특히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으나 무득점에 그쳤던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결정적인 대회 첫 골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별 리그 기간 동안 박주호 해설위원이 진행하는 tvN SPORTS 유튜브 ‘퇴근길 LIVE’에서 늘 굳은 얼굴로 지나갔던 조규성이지만, 오늘만큼은 인터뷰에 응하며 맘껏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조규성은 “해낼 줄 알았다”는 박주호 해설위원에게 “운이 좋았다”라고 겸손히 말하면서도 함박웃음을 숨기지 못하며 팬들에게 손하트를 선보였다. 

조규성은 인터뷰를 통해 “동점골은 (크로스를 올려준) 설영우 선수가 만들어준 골이다. 100% 영우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늦은 시간까지 경기를 시청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또한 승부차기 승리의 주역, 골키퍼 조현우는 “많이 떨렸지만 저의 판단을 믿었다. 너무 기분이 좋다”며 시청자들을 향해 ‘쌍따봉’을 날렸다. 이날 ‘퇴근길 LIVE’는 평일 새벽 4시에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라이브 시청자가 8만 명 이상 몰리면서 화제성을 입증했다. 

오는 2월 3일 한국시간 오전 0시 30분에 열리는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대한민국 경기는 tvN과 tvN SPORTS에서 독점 생중계하며, 배성재 캐스터와 박주호, 김환 해설위원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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