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21시간 넘게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조사를 마친 유아인은 경찰청을 나서며 취재진의 "어떤 내용을 소명했냐"는 질문에 "제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유아인이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위법 여부를 조사 중이다.
유아인은 당초 지난 11일 조사받기로 했으나 청사 앞에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조사를 거부하고 되돌아갔다. 그는 지난 3월 1차 소환 때도 출석일이 언론에 알려지자 반발하며 경찰 출석을 미룬 바 있다.
경찰은 유아인의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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