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 하이패션을 상징하는 랑유 김정아 디자이너가 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시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월 5일, 경기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026 랑유 패션쇼’가 개최됐다. 가수 이세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무대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의 친환경 나눔가게 '기빙플러스'와 함께한 '세계 ESG 패션운동, 랑유&기빙플러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하이패션과 사회적 책임을 결합한 시도로 주목받았다.

이날 현장에는 기빙플러스 정형석 대표이사, 한국ESG학회 고문현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김진태 전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ESG라는 시대적 소명을 패션에 녹여낸 뜻깊은 시도라고 강조했다.
이번 쇼의 핵심은 김정아 디자이너가 제시한 ‘서스테이너블 럭셔리(Sustainable Luxury)’다. 화려함에만 치중하던 기존의 개념에서 벗어나, 가치 있는 것을 재해석하고 오래 사용하는 패션 철학을 런웨이에 올렸다. 특히 기빙플러스 나눔대사와 임직원들이 착용한 브로치와 숄은 과거 제작된 장식과 기존 의상 소재를 재구성한 것으로, ‘재탄생’의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했다.

1976년 ‘랑유(LANEYU)’를 설립한 김정아 디자이너는 1991년 동양인 최초 알타모다 컬렉션 초청 등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으며, 이번 무대를 통해 패션이 나눔의 매개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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