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가 지난주 개막한 가운데, 각 팀들의 새 시즌 신상 킷이 화제에 올랐다.
이와 함께 각 클럽들도 패션 시장 공략에 더욱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레플리카 디자인과 화보 촬영에 힘쓰는 것은 물론, 몇몇 클럽은 단순히 레플리카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클럽명을 딴 패션브랜드를 론칭하거나 다른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기도 한다.
오늘은 유럽 클럽들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BIG 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FC, 첼시 FC, 아스날 FC, 토트넘 훗스퍼의 2025-26 시즌 레플리카 중 일상생활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의 킷들을 모아 봤다.

맨유는 올 시즌 써드 킷으로 그간 자주 시도하지 않았던 블랙 컬러를 선보였다. 엠블럼과 각종 로고들을 비롯해 넥과 어깨, 소매 라인을 옐로 컬러로 마감한 것이 특징. 블랙 컬러임에도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유니크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웃팀 맨시티는 어웨이 킷에 블랙 컬러를 활용했다. 폰트에는 실버컬러를 활용해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배가했다. 여기에 카라 깃을 달아 클래식한 멋을 더했다.

리버풀은 어웨이, 써드 킷을 각각 화이트, 블랙으로 디자인했다. 두 킷 모두 팀의 상징색인 레드 컬러로 로고를 장식해 팀의 정체성을 살린 것이 매력 요소.

첼시는 아직까지 메인 스폰서가 정해지지 않은 만큼, 스폰서를 달지 않은 유니크한 레플리카가 출시됐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에 한해 클럽 월드컵 우승 엠블럼을 장착할 수 있기에 팬들에게는 값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의 신상 써드 킷은 홈 킷의 배색을 반전시킨 듯한 화이트, 레드 컬러가 특징이다. 카라깃을 달고 넥이 보다 와이드하게 열리도록 제작해 시원한 매력을 더했다. 화이트 바탕 전반에 걸쳐 투명한 패턴이 새겨진 것 역시 포인트.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스트레이 키즈와 콜라보레이션한 한정판 어웨이 킷을 출시한 바 있다.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만큼 공을 들인 디자인이다. 블랙 바탕을 가로지르는 자잘한 패턴 무늬를 새겨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단조로운 컬러에 활기를 더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BIG 6 축구 레플리카의 매력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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