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값이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월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이전 30%에서 37%로 확대된 것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이 영향을 끼친 결과로 보인다.

지난달 마지막 주와 비교하면 4주 사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237원 하락했고, 서울 평균 252원 하락했다.
휘발유를 기준으로 오늘(30일) 서울 지역 최저가 주유소는 1,797원을 기록했고 국내 최저가는 대구 1,661원을 기록했다.

전국 경유의 하락폭 또한 휘발유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국 평균 경유가격이 두 달만에 2천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달 1일 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 2,129원, 서울 평균 2,182원이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다음 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되 하락 폭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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