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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퍼펙트 블라인드’, 10월 23일 개막

김연수 기자
2026-09-30 13: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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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퍼펙트 블라인드’, 10월 23일 개막 


씨아뜨컴퍼니의 창작 연극 ‘퍼펙트 블라인드’(작·연출 김애자)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NC문화재단 Stage Black에서 초연된다.

‘퍼펙트 블라인드’는 고전 희곡 ‘오이디푸스’를 바탕으로 2500년 전 오이디푸스와 2026년을 살아가는 현대인이 한 무대에 등장하는 작품이다. 고전의 이야기를 그대로 재현하는 대신 현대의 일상과 유머를 더해 동시대적인 시선으로 풀어낸다. 신탁과 운명, 역병 등 고전이 던졌던 질문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확장된다.

작품은 익숙한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사람과 감정, 순간을 다시 바라보는 데 주목한다.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과연 제대로 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관객이 자신의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퍼펙트 블라인드’는 강연과 연극을 결합한 렉처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강연자가 작품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 극 중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방식으로, 고전 작품에 대한 해석과 극적 장면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고전의 이야기를 강연과 연극의 형식을 통해 보다 친숙하게 풀어낸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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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퍼펙트 블라인드’, 10월 23일 개막 


시각장애인 배우 남호섭은 강연자와 오이디푸스 역을 맡는다. 강연자·이오카스테 역에는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교수 김현희가, 크레온·대리기사 역에는 손명구, 오이디푸스·횡단보도 남 역에는 원종수, 안티고네·여자친구 역에는 윤소희가 함께한다. 서로 다른 세대와 배경을 가진 배우들이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며 작품의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한편 씨아뜨컴퍼니의 연극 ‘퍼펙트 블라인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NC문화재단 Stage Black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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