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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가람, 2025 차트·시상식 휩쓸었다

정혜진 기자
2026-01-05 09: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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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가람, 2025 차트·시상식 휩쓸었다 (제공: 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가수 황가람이 14년의 무명 생활을 견뎌낸 끝에 정상에 다다랐다.

황가람은 2025년 한 해 동안 각종 음원 차트와 시상식을 휩쓸며 대한민국 발라드 씬의 중심에 섰다. 국민 힐링송으로 자리 잡은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은 멜론 TOP 100 차트 1위를 기록했고, 2025년 1월 월간 써클차트에서는 V컬러링차트, 벨소리차트, 통화연결음차트, 노래방차트 1위에 오르며 4관왕을 달성했다.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나는 반딧불’로 시작된 황가람의 파급력은 가요계 전반으로 확산됐다. ‘나는 반딧불’ 이후 황가람은 리메이크곡 ‘미치게 그리워서’로 음원차트인을 기록했고, 2025 서울가요대상 발라드상 수상과 2025 한류엑스포 한류발라드상,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대중가수상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한 해를 대표하는 발라더로 자리매김했다.

연말과 새해에도 황가람의 존재감은 뚜렷했다. 황가람은 2025 SBS 연기대상에서 SBS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팀과 ‘나는 반딧불’ 컬래버 무대를 꾸며 벅찬 감동을 안겼고, 1월 1일에는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이 멜론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넘기며 2026년에도 여전히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했다.

이러한 황가람의 성공은 단기간에 만들어진 성과가 아니다. 황가람의 저력은 14년간 오랜 무명 생활에도 반복된 노력, 포기하지 않은 시간이 축적된 끝에 빛을 발했다. 가수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한 황가람은 147일간의 노숙과 생활고를 겪은 끝에 2011년 데뷔했고, 2020년에는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밴드 피노키오의 보컬로 발탁되며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이후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 커버 영상이 800만 뷰를 기록, 뜨거운 반응에 발매된 리메이크곡 ‘나는 반딧불’은 삶을 버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대변하며 대중에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 ‘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라 외치는 희망적인 ‘나는 반딧불’의 서사와 인고의 시간을 거쳐 이름을 알린 황가람의 삶은 그 자체로 듣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황가람이 쌓아 올린 칠전팔기의 서사는 소속사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기획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는 단기적인 유행보다 서사와 음악성을 중시하는 레이블이다.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는 “황가람은 단순히 잘 부르는 가수가 아니라, 긴 기다림을 견딜 수 있는 아티스트였다. 그의 속도에 맞춰 기다린 시간이 결국 지금의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언급했다.

자신의 인생사와 닮은 ‘나는 반딧불’로 대중을 위로한 황가람은 오는 3월 첫 서울 단독 콘서트 ‘2026 황가람 콘서트 : 나는’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황가람의 여정을 집약한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6 황가람 콘서트 : 나는’ 서울 공연은 3월 7일과 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리며,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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