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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2025 KBS 연기대상’ 2관왕 쾌거

송미희 기자
2026-01-01 16: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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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2025 KBS 연기대상’ 2관왕 쾌거 (제공: KBS)


배우 서현이 ‘2025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대세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31일 ‘2025 KBS 연기대상’이 열리며 2025년의 드라마 주역들이 한데 모인 가운데, 서현이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로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결과로, 서현의 깊어진 연기 내공과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서현은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상 수상 소감에서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제 인생에 있어 굉장히 큰 전환점이 된, 너무나 감사한 작품”이라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촬영 중 큰 부상을 겪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이유로 “훌륭한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 덕분에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고, 오히려 배우로서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혀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덧붙여 배우로서의 가치관에 대해서도 진솔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드라마 하나로 인생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말을 듣고 큰 책임감을 느꼈다”며 “배우이기 전에 사람으로서 제 삶을 잘 살아가야 시청자분들께 오래 기억될 좋은 작품을 남길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 또한 이웅희 감독, 강수연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함께한 배우들, 그리고 현장 스태프 한 명 한 명에게 세심한 감사를 전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수상 소감 말미에는 “언제나 흔들리지 않게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다”며 가족과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고, “2026년 새해에는 모두가 자신의 인생에서 주인공이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따뜻한 새해 인사로 여운을 남겼다.

베스트 커플상은 극 중 경성군 이번 역을 맡은 옥택연과 함께 수상했다. 서현은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 “촬영 전에는 현실 남매처럼 투닥거리다가도, 카메라가 돌아가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몰입하는 ‘온앤오프’가 확실한 커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카메라 앵글과 감정선을 어떻게 표현할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며, 마치 안무를 맞추듯 세밀하게 합을 맞췄다”며 완성도 높은 로맨스의 비결을 전했다. 두 배우의 치밀한 준비와 신뢰가 화면 속 설득력 있는 케미스트리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서현은 KBS 2TV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지위와 재력을 모두 갖춘 ‘차선색’ 역을 맡아 인물을 재치있게 그려내 쏟아지는 호평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경성군 이번(옥택연 분)과의 유쾌하면서도 달달한 케미를 선보인 것은 물론 사랑스럽고도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서현은 2026년 극장 개봉 예정인 영화 ‘왕을 찾아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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