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팬데믹이 오기 전 립 메이크업은 ‘매트립의 전성시대’였다. 누디하거나 MLBB 컬러의 매트한 제형으로 입술에 착 붙게 바르는 것이 유행이었다.
그렇지만 이제 마스크를 OFF 하는 엔데믹이 왔다. 힙하면서도 촉촉한 글로우립으로 메이크업룩의 매력을 배가시켜 보자.

본투바 아이돌 태연은 웨트 헤어와 얼굴의 하이라이터, 그리고 글로우립으로 전체적으로 촉촉한 무드가 강조되는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평소 색조 소화력 10000%로 인정받는 그는 방금 물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젖은 헤어, 콧등과 뺨의 하이라이터, 글로우립으로 현재 메이크업 트렌드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었다.

연예인 뺨치는 미모의 뷰티 유튜버 민카롱은 오버 글로우립 메이크업으로 힙한 바이브를 뿜어냈다. 구각과 입술산을 오버하게 연출해 본래의 입술보다 좀 더 크고 통통하게 연출했으며 톤이 다운된 묘한 핑크컬러의 촉촉한 립으로 입술을 강조했다. 함께 매치한 비니와 어우러지며 핫한 Y2K 무드 완성.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은 데일리로 활용하기 딱 좋은 글로우립 메이크업을 보여주었다. 베이스를 제외한 다른 부분은 크게 튀거나 진한 색조를 하지 않고, 립만 코랄 핑크 컬러로 촉촉하게 완성한 것.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이 특징인 글로우립 메이크업이다.

뷰티 유튜버 민스코는 뮤트한 컬러를 전체적으로 활용해 시크한 메이크업룩을 선보였다. 음영 컬러의 아이 섀도와 깔끔한 아이라인으로 깔끔한 눈 화장을 완성했으며 MLBB 컬러의 립 컬러에 전체적으로 광이 날 수 있도록 연출해 립을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튀거나 강한 포인트는 없지만, 글로우립만으로도 립에 주목하게 된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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