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의 최성훈이 바로크 리사이틀을 전석 매진 속에 마무리했다. 지난 7월 첫 공연에 이어 앙코르 무대까지 성황리에 개최하며 카운터테너로서의 음악적 역량을 선보였다.
최성훈은 지난 8일 오후 3시 단독 리사이틀 ‘아베크 : 더 바로크(Avec : The Baroque)’를 개최하고 관객들과 만났다.
이날 최성훈은 헨델과 비발디, 글루크 등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무대를 꾸몄다. 서정적인 선율부터 극적인 아리아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카운터테너 특유의 음색을 들려줬다.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의 협연도 이어졌다. 최성훈은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중 ‘옴브라 마이 푸(Ombra mai fu)’와 글루크의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중 ‘에우리디체 없이 어찌 살리(Che farò senza Euridice)’ 등을 선보였다.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은 리코더와 바로크 오보에, 바순, 바로크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연주로 최성훈의 목소리와 조화를 이뤘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에델바이스(Edelweiss)’를 부른 데 이어 오르간 연주에 맞춰 ‘클로리스에게(À Chloris)’를 선보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어 "무엇보다 관객분들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더욱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며 "시대를 넘어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바로크 음악처럼 저의 노래도 누군가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훈은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멤버이자 카운터테너로 활동하고 있다. 그룹 활동과 솔로 공연을 병행하며 음악적 영역을 넓혀온 그는 이번 앙코르 리사이틀을 통해 바로크 음악을 중심으로 한 무대를 다시 선보였다.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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