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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말고 다른 연애’ 10년 연애 끝

서정민 기자
2026-11-02 07: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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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 다른 연애’

‘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과 안은진이 10년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사랑을 간직한 채 이별을 선택하고 각자의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 최종회에서는 남궁호(서강준 분)와 이미도(안은진 분)가 오랜 연애를 끝내고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궁호와 이미도는 서로를 여전히 아끼면서도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헤어졌다. 이후 2년이 흘러 파리 지사에서 돌아온 남궁호는 잊지 못했던 박수아(조아람 분)에게 다시 다가갔다.

이미도 역시 자신에게 확신을 원하던 한태승(이주안 분)에게 먼저 입을 맞추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그러나 남궁호와 이미도에게는 마지막으로 정리해야 할 감정이 남아 있었다. 두 사람은 29년 전 처음 만났던 강릉 바다로 여행을 떠나 오랜 시간 쌓인 원망과 죄책감, 두려움을 털어놓았다.

서로에게 상처를 줬던 순간뿐 아니라 함께했기에 행복했던 시간도 돌아봤다. 두 사람은 지난 10년의 사랑을 후회로 남기지 않기로 하고 웃으며 작별했다.

마지막 장면에는 남궁호가 남긴 만화책 속 중학생 이미도의 그림과 꽃화분이 등장했다. 끝난 사랑을 각자의 삶에서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10년 연인에게 찾아온 한 달간의 다른 연애를 통해 사랑과 이별, 성장의 과정을 그렸다.

서강준은 남궁호의 밝은 모습 뒤에 감춰진 두려움과 상처를 표현했고, 안은진은 이미도가 오랜 연애를 정리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과정을 그려냈다.

이주안은 버림받을까 두려워하는 한태승의 내면을, 조아람은 첫사랑의 설렘과 상처를 간직한 박수아의 감정을 담아냈다.

김미경, 김남희, 이민재, 이준혁 등도 가족과 일, 상실을 겪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더하며 극을 채웠다.

특히 최종회에서는 누구와 사랑할 것인지보다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남궁호와 이미도는 서로에게 받은 사랑을 간직하면서도 각자의 행복을 선택했다.

한편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지난 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사진제공=KBS, 유니켐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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